곡강,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 당나라는 618년 선비족인 이연(李淵)이 건국한 이래, 209년간 20명의 황제를 거쳐 907년에 절도사인 주전충(朱全忠)에 의해 멸망했다. 당나라 말기에 '황소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운 주전충은 점차 세력을 키워 소선제의 양위를 받아 후량(後梁)을 세운 뒤, 1대 황제가 됐다. 당나라의 쇠.. 카테고리 없음 2013.04.15
두보 詩 3, 곡강(曲江) 3 曲江(곡강) 3 曲江蕭條秋氣高 곡강에 가을바람 쓸쓸하게 불고 菱荷枯折隨風濤 마름 연꽃 시들어 물결따라 흘러가네. 遊子空嗟垂二毛 떠돌이신세 하염없이 백발을 한탄할새 白石素沙亦相蕩 물가의 흰모래와 돌 그 또한 술렁이고 哀鴻獨叫求其曹 짝을 찾는 외기러기 서글피 울고가네. ~* .. 카테고리 없음 2013.04.14
두보 詩2, 곡강(曲江) 2 曲江(곡강) 2 朝回日日典春衣 조정에서 나오면 봄옷을 잡혀 놓고 每日江頭盡醉歸 매일 곡강에서 만취하여 돌아오네. 酒債尋常行處有 가는 곳마다 외상 술값 있지만, 人生七十古來稀 인생 삶 칠십년은 예부터 드문 일. 穿花蛺蝶深深見 꽃사이 호랑나비 깊숙히 꿀을 빨고 點水蜻".. 카테고리 없음 2013.04.14
두보 시1, 곡강(曲江)1 曲江 (곡강) 1 一片花飛減却春 꽃잎 하나 떨어져도 봄빛이 줄어드는데, 風飄萬點正愁人 수만 꽃잎 바람에 흩날리니 그 슬픔 어이하리. 且看欲盡花經眼 눈앞에 저 수만 꽃잎 지는 모양을 보면서 莫厭傷多酒入唇 어찌 몸이 상한다고 술 한잔 없을 손가! 江上小堂巢翡翠 강변 누각에는 비취.. 카테고리 없음 2013.04.14
매화 닮은 명기, 매창(梅窓) 梨花雨 흩뿌릴 제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하는가. 천리(天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교과서에 실렸을 정도로 아름다운 詩...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詩... 바로 조선시대의 명기(名妓)였던 부안 기생 매창(梅窓)의 시이다 하지만 나.. 카테고리 없음 2013.04.11
숙종의 여인들... 제발 드라마와 역사를 혼동하지 말자.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만 보자. 드라마를 역사로 이해해서도 안되고, 드라마가 역사와 다르다고 열을 내서도 안된다. 작가와 작품에 따라 팩트를 중시한 드라마가 있고, 팩트와 전혀 상관없이 만드는 드라마가 있으며, 역사공부를 제대로 안한 작.. 카테고리 없음 2013.04.10
중국 唐염립본 왕회도(王會圖) 중국 남조 양(梁)나라에 조공을 온 각 나라 사신들을 '소역'이 그린 양직공도(梁職貢圖). 총 24개국 26명의 사신이 그려져 있다. 현재 대만 국립박물관 소장품이다. '소역'은 양 무제(武帝)의 7번 째 아들로 회화로 이름이 드높았다. 훗날 양나라의 원제(元帝)가 된 인물이다. <중국 당(唐)염.. 카테고리 없음 2013.04.08
이백의 상양대첩(上陽臺帖) * 세상에 단 하나 남아있는 '이백'의 유일한 글씨 山高水長 物象千萬 非有老筆 清壯可窮 十八日 '上陽臺書' , 太白 산은 높고 물은 길어 천만가지 형상들 늙은이의 필력이 아니니 맑고 장대함이 가히 궁극에 이르렀구나. 18일, 상양대서 이백 * 이 글씨는 744년 이백이 두보와 고적을 낙.. 카테고리 없음 2013.04.06
동성애자 아니다 내가 이제야 뒤늦게 눈치를 챘다. 그동안 풀 수 없었던 암호 같던 미스테리를 이제 겨우 해석할 수 있게 됐다. 미스테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2012년 11월 7일, 내 Daum 블로그와 Naver 블로그에 <조선시대의 동성애>라는 글을 동시에 올렸다. 이 주제는 괜히 뜬금없이 올린 게 아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13.04.02
이백(李白)의 詩 한 수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황학루에서 맹호연이 광릉가는 것을 전송하다) 故人西辭黃鶴樓 옛 사람 서쪽 황학루를 이별하고 煙花三月下揚州 아지랑이 꽃피는 3월에 양주로 내려 간다 遠影碧空盡 외로운 돛 먼 그림자 푸른 하늘로 사라질 때 長江天際流 오직 보이는 것은 장강이 하늘과 맞닿.. 카테고리 없음 201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