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고사추 지만계일(居高思墜 持滿戒溢) <Adam Gibbs의 작품> 居高思墜 持滿戒溢 (높은 곳에 있을 때는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고, 가득 찼을 때는 넘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이 문장은 당나라 태종 때 건립한 구성궁(九成宮)의 예천명(醴泉銘)에 나오는 내용이다. 한때, 백담사에서 스님들이 동안거(冬安居)의 화두로 정한 뒤, .. 카테고리 없음 2013.01.16
우리는 서로를 중독시킨다. * 여도지죄(餘桃之罪) 02:55 * 마음을 다스리는 글 02:44 * 내가 좋아하는 詩 02:49 * 왕들은 어디에서 눈 구경을 했을까? 04:23 * 조선시대 내명부들은 정말 담배를 피웠을까? 02:05 * 우리는 서로를 중독시킨다 02:46 위의 표시된 숫자들은 대체 무엇을 나타낸 것일까? 한글은 최근 블로그에 올려진 .. 카테고리 없음 2013.01.15
여도지죄(餘桃之罪) 여도지죄(餘桃之罪)... "먹다 남은 복숭아를 왕에게 먹인 죄" 이 말은 전국시대의 유명한 법가사상가인 한비(韓非)가 쓴 <한비자>의 설난편(說難編)에 나오는 글이다. 사랑이 미움으로 변해, 애정과 증오의 변화가 극심함을 비유한 말이다. 한마디로 "사랑을 받는 것은 죄를 받는 근원.. 카테고리 없음 2013.01.13
내가 좋아하는 詩 깊은 밤, 창 밖 설경(雪景)을 바라보다 문득 생각나는 詩... 음악들 너를 껴안고 잠든 밤이 있었지. 창밖에는 밤새도록 눈이 내려 그 하얀 돛배를 타고 밤의 아주 먼 곳으로 나아가면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에 닿곤 했지. 산뚱반도가 보이는 그곳에서 너와 나는 한 잎의 불멸, 두 잎의 불면, .. 카테고리 없음 2013.01.11
이몽과 연꽃 인간은 제각각 고유한 성향(性向)이 있다. 나 또한 남들과는 다른 경향성을 보인다. 나는 사람의 목소리보다 악기의 소리를 더 좋아한다. 인간의 목소리로 하는 노래 중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몇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하지만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교향곡 같은 웅장한 음악은 질.. 카테고리 없음 2013.01.07
계사년(癸巳年), 내 삶의 화두(話頭)는... 계사년(癸巳年) 내 삶의 화두는 달관(達觀)이다! 달관(達觀)이란... 세상이나 인생의 진리를 꿰뚫어 보아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고 넓고 멀리 바라보는 경지를 말한다. 즉 모든 구속으로부터 자유에 이르는 길이다. 지난 임진년 마지막 날, 나는 송년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한 지인 일.. 카테고리 없음 2013.01.04
계사년(癸巳年) 최고의 일출 사진들 너무 멋진 계사년(癸巳年) 일출 사진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서 본 계사년(癸巳年) 첫 일출 장면> (뉴시스 제공) <경남 남해군 미조면 앞바다에서 검푸른 수평선 넘어 힘차게 솟아오르는 계사년 일출 장면> <계사년(癸巳年) 1월 1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 카테고리 없음 2013.01.02
왕의 남자, 내시(內侍) 역사소설 이몽(異夢)은 재미, 감동과 함께 그동안 잘못 알려진 여러 역사적 사실들을 바로잡은 데에 그 가치가 있다. 다른 소설에서는 다루지 않은 조선시대의 새로운 궁중문화와, 풍속, 의례는 물론, 당시에 사용 하던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많이 발굴해냈다. 또 내시에 관해 잘못 알려진 .. 카테고리 없음 2012.12.17
설국(雪國)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은 오랫만에 봅니다.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 정원은 온통 순백색입니다. 문득,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雪國)이 생각나는군요. 눈을 뒤집어쓴 장대한 활엽수들이 눈의 무게가 힘겨운듯 나뭇가지를 늘어뜨린 채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만추에 오색.. 카테고리 없음 2012.12.05
나의 섬 내가 자주 눈길 가는 곳에 써붙여 놓고, 늘 마음의 경계로 삼는 문구가 있다.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 삼아 머물고, 다른 이를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마십시오.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귀의처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마십시오. 고려대장경 대반열반경에 .. 카테고리 없음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