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소군(王昭君) 관련 詩 <왕소군(王昭君)의 동상> 昭君怨 1 (소군의 원망) 漢家秦地月 한나라 시절 진나라 땅에 떠 있던 달은 流影照明妃 그림자를 내려 명비를 비추네 一上玉關道 한 번 옥관도에 올라 天涯去不歸 하늘가로 떠나간 후 다시 못 오네 漢月還從東海出 한나라 달은 돌아와 동해를 따라 오르건만 .. 카테고리 없음 2013.06.06
참 좋은 당신... 참 좋은 당신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 카테고리 없음 2013.06.05
중국 4대 미녀(四大美女) <수화(垂花), 양귀비(楊玉環)> 당(唐)나라 6대 황제인 현종으로부터 17년간 총애를 받았던 양귀비... 그녀는 중국이 자랑하는 4대미인(四大美人) 중 한명이자, 세계 3대미인(三大美人)에 속하는 경국지색이다. 풍만하고 육감적인 미인이었지만, 천하절색으로 알려져 있다. 현종과 함께 .. 카테고리 없음 2013.06.05
그대 생의 솔숲에서... 그대 생의 솔숲에서 나도 봄산에서는 나를 버릴 수 있으리 솔이파리들이 가만히 이 세상에 내리고 상수리나무 묵은 잎은 저만큼 지네 봄이 오는 이 숲에서는 지난날들을 가만히 내려놓아도 좋으리 그러면 지나온 날들처럼 남은 생도 벅차리 봄이 오는 이 솔숲에서 무엇을 내 손에 쥐고 .. 카테고리 없음 2013.06.05
찔레 찔레 꿈결같이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그리운 가슴 가만히 열어 한 그루 찔레로 서 있고 싶다.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 꽃이 되었을 이름... 오늘은 송이송이 흰 찔레꽃으로 피워 놓고 먼 여행에서 돌아와 이슬을 털 듯 추억을 털며 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13.06.04
이청조의 사패 12, 어가오(漁家傲) 漁家傲 (어가오) 接雲濤連曉霧 구름과 파도가 맞닿아 새벽안개 이어지고 星河欲轉千帆舞 은하수가 선회하려 하니 천 돛이 춤을 춘다 彷彿夢魂歸帝所 꿈속의 넋이 하늘로 돌아가려는 것처럼 聞天語 하늘의 말이 들리는데 殷勤問我歸何處 은근히 나에게 어느 곳으로 돌아갈 지를 묻는 듯 .. 카테고리 없음 2013.06.03
6월은 산딸기 익어가는 달... 이제 일 년의 전환점인 6월이 시작됐습니다. 문자가 없는 인디언들은 사계절의 민감한 변화를 주시해 풍경의 변화나 마음의 움직임을 주제로 그 달의 명칭을 정했지요. 각 부족들이 각각 그 달의 명칭을 정한 것을 보면, 그들이 마음의 움직임을 얼마나 예민하게 살폈으며, 또 마음을 움.. 카테고리 없음 2013.06.02
보랏빛 꽃나무 * LA의 가로수로 지금 한창 많이 피어있는 이 보랏빛 꽃 이름은 무엇일까? 꽃도 금방 지지 않고 오랫동안 피어있는 참 좋은 꽃 같은데...!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유럽처럼 도시의 가로수를 이런 화사한 꽃나무들로 바꾼다면 혹여, 좀 기품있는 도시로 변하려나...? 문득, 색상과 구조적 환경.. 카테고리 없음 2013.06.01
백거이 詩 3 - 장한가(長限歌) <양귀비꽃> 長恨歌 (장한가) 漢皇重色思傾國 황제는 색을 좋아해 미인을 생각하고 御宇多年求不得 재위 여러 해 구했지만 구하지 못했네 楊家有女初長成 양씨집에 한 처녀 커가자 養在深閨人未識 집안 깊숙히 두고 키워 사람들 알지 못했네 天生麗質難自棄 하늘이 내린 미모 마음대.. 카테고리 없음 201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