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理의 길...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견해와 서로 다른 편견을 가지고, 자기야말로 진리에 통달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여러 가지로 주장한다. '이렇게 아는 사람은 진리를 알고 있고, 이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아직 깨달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만약 남의 가르침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내.. 카테고리 없음 2013.06.09
모희진 詩 3, 옥로향에 향불 붙이며... 女冠子 (여관자) 修蛾慢臉 길고 가는 눈썹에 얼굴은 가름한데 不語檀心一點 말없이 이마 중간에 단홍색 칠했네 小山妝 사산의 화장이구나 蟬鬢低含緣 매미 날개같은 살쩍머리는 녹색을 머금고 羅衣淡拂黃 옅은 노란색 비단옷을 입었네 悶來深院裏 조용한 뜨락에 근심이 밀려.. 카테고리 없음 2013.06.09
모희진 詩 2, 동풍 불고 꽃잎이 날린다... 淸平樂 (청평악) 春光欲暮 봄볕은 지려하고 寂寞閑庭戶 한적한 뜨락 적막하다 粉蝶雙雙穿檻舞 어지러이 나는 나비 쌍쌍히 들어 춤추네 簾捲晩天疎雨 주렴을 걷으니 저녁하늘에 성긴 비가 내린다 含愁獨倚閨帷 수심을 간직한 채 규방 휘장에 기대서니 玉爐煙斷香微 옥 향로에 연기 .. 카테고리 없음 2013.06.09
모희진 詩 1, 장미를 희롱하다... 定西番 (정서번) 蒼翠濃陰滿院 짙푸른 그늘이 정원에 가득한데 鶯對語 꾀꼬리 서로 지저귀고 蝶交飛 나비 쌍으로 날며 戲薔薇 장미를 희롱한다 斜日倚欄風好 저녁 난간에 기대면 바람이 좋아 餘香出綉衣 희미한 향이 옷에서 나네 未得玉郞消息 님의 소식 받지 못하니 幾時歸 .. 카테고리 없음 2013.06.09
사진을 읽으면 역사가 보인다 <1895년 서울, William H Jackson> <1895년, 고종의 주도로 일본 慶應義塾으로 유학간 관비유학생 113명> <1985년 8월 용산, 일본군 병참부> <1895. 8월 청일전쟁, 평양의 일본군 평양병참부> <청일전쟁, 대련 앞바다 일본수송선> <청일전쟁, 일본군 제2군사령부 이동> <청일.. 카테고리 없음 2013.06.08
인디언의 지혜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 이 세상에서 인간이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은 기억 뿐이다. 올바른 행동에 대한 회상과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기억... 이것 하나만은 누구도 우리에게서 빼앗을 수 없으며,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3.06.08
백거이 詩 4, 태행로(太行路) * 이 詩를 읽고 또 읽어보라! 당신이 이 시를 읽으며 가슴이 절절하고, 먹먹하며, 뭔가가 느껴졌다면 인생살이의 큰 교훈을 얻은 것이다... 太行路 (태행로) 太行之路能摧車 태행 산길 능히 수레를 부수지만 若比君心是坦途 그대 마음과 비교하면 평탄한 길... 巫峽之水能覆舟 무협의 .. 카테고리 없음 2013.06.08
적막한 바닷가... 적막한 바닷가 더러는 비워 놓고 살일이다 하루에 한번씩 저 뻘밭이 갯물을 비우듯이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하루에 한번씩 저 뻘밭이 밀물을 쳐보내듯이 갈밭머리 해 어스름녘 마른 물꼬를 치려는지 돌아갈 줄 모르는 한 마리 해오라기처럼 먼 산 바래서서 아, 우리들의 적막한 .. 카테고리 없음 2013.06.08
세계의 3대 미녀(三大美女) <클레오파트라> <클레오파트라> <리즈 테일러가 분한 클레오파트라> 클레오파트라는 기원전 50년 경, 극적인 삶을 살았던 파라오이다. 정확한 명칭은 클레오파트라 3세이다. 고대 이집트 역사 연대기 문헌에 의하면 이집트엔 클레오파트라 라는 이름의 여왕이 여러 명 있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3.06.07
패랭이꽃 패랭이 꽃 살아갈 날들보다 살아온 날이 더 힘들어 어떤 때는 자꾸만 패랭이꽃을 쳐다본다 한때는 많은 결심을 했었다 타인에 대해 또 나 자신에 대해 나를 힘들 게 한 것은 바로 그런 결심들이었다 이상하지 않은가 삶이란 것은 자꾸만 눈에 밟히는 패랭이꽃 누군가에게 무엇으로 남길 .. 카테고리 없음 201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