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沈默) 침묵은 양선(良善)함입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변명을 하지 않을 때... 내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 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온전히 하느님께 맡길 때... 바로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침묵은 자비(慈悲)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 카테고리 없음 2013.01.13
여도지죄(餘桃之罪) 여도지죄(餘桃之罪)... "먹다 남은 복숭아를 왕에게 먹인 죄" 이 말은 전국시대의 유명한 법가사상가인 한비(韓非)가 쓴 <한비자>의 설난편(說難編)에 나오는 글이다. 사랑이 미움으로 변해, 애정과 증오의 변화가 극심함을 비유한 말이다. 한마디로 "사랑을 받는 것은 죄를 받는 근원.. 카테고리 없음 2013.01.13
마음을 다스리는 글 하루에 열 번을 읽어도 좋은 글... 읽고 또 읽어도 좋은 글... 많이 읽을수록 좋은 글... 복(福)은 깨끗한 마음과 검소한 생활에서 생기고, 덕(德)은 겸양에서 생기며 지혜(智慧)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긴다. 건강은 화창한 마음에서 생기고, 욕심이 많으면 근심이 많고, 많이 탐내면 재앙.. 카테고리 없음 2013.01.12
내가 좋아하는 詩 깊은 밤, 창 밖 설경(雪景)을 바라보다 문득 생각나는 詩... 음악들 너를 껴안고 잠든 밤이 있었지. 창밖에는 밤새도록 눈이 내려 그 하얀 돛배를 타고 밤의 아주 먼 곳으로 나아가면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에 닿곤 했지. 산뚱반도가 보이는 그곳에서 너와 나는 한 잎의 불멸, 두 잎의 불면, .. 카테고리 없음 2013.01.11
왕들은 어디에서 눈 구경을 했을까? 창덕궁(昌德宮)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1395년에 법궁으로 지은 경복궁에 이어서 그의 다섯 째 아들인 태종 이방원이 10년 후에 지은 조선의 두 번째 궁궐이다. 왕위 계승권을 둘러싸고 두 번이나 '왕자의 난'을 일으킨 태종은 형제들을 죽이는 골육상쟁을 벌인 뒤, 조선 제 3대 왕.. 카테고리 없음 2013.01.09
이몽과 연꽃 인간은 제각각 고유한 성향(性向)이 있다. 나 또한 남들과는 다른 경향성을 보인다. 나는 사람의 목소리보다 악기의 소리를 더 좋아한다. 인간의 목소리로 하는 노래 중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몇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하지만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교향곡 같은 웅장한 음악은 질.. 카테고리 없음 2013.01.07
계사년(癸巳年), 내 삶의 화두(話頭)는... 계사년(癸巳年) 내 삶의 화두는 달관(達觀)이다! 달관(達觀)이란... 세상이나 인생의 진리를 꿰뚫어 보아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고 넓고 멀리 바라보는 경지를 말한다. 즉 모든 구속으로부터 자유에 이르는 길이다. 지난 임진년 마지막 날, 나는 송년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한 지인 일.. 카테고리 없음 2013.01.04
계사년(癸巳年) 최고의 일출 사진들 너무 멋진 계사년(癸巳年) 일출 사진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서 본 계사년(癸巳年) 첫 일출 장면> (뉴시스 제공) <경남 남해군 미조면 앞바다에서 검푸른 수평선 넘어 힘차게 솟아오르는 계사년 일출 장면> <계사년(癸巳年) 1월 1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 카테고리 없음 2013.01.02
2012년 임진년을 보내며... 이제 임진년을 떠나 보냅니다. 제게는 숨가쁘게 살아낸 한해였지만, 의미있고 뜻깊은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6년이란 고단한 준비 기간을 보내고 이몽(異夢)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몽을 출간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저와 여러분은 영혼의 환한 빛이 담긴 등롱을 .. 카테고리 없음 2013.01.01
내 친구 지수에게! 며칠 전 갑작스레 연락줘서 좀 놀랍고도 반가웠어. '지수'야! 넌... 내 진정한 20대 친구 맞아. 이몽(異夢)이 출간되자마자 제일 먼저 책을 산 사람도 '지수'이고, 무엇보다 작가와 작품을 가장 사랑하고 아껴준 독자였으니까... 도서관에서 작업하는 걸 계속 지켜봐 온 터라 이몽을 누구보다.. 카테고리 없음 201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