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피 한 잔을... 당신... 누구시죠? 하루도 안 빠지고 새벽 3시면 내 블러그에 나타나는 당신... 그리고 마치 뒤따라 잡으려는 듯, 당신 뒤를 따라 잇따라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또다른 방문자들... 외국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내 블러그를 방문하는 사랑스런 독자들을 위해 오늘은 커피를 준비했어요. 어.. 카테고리 없음 2013.02.11
사랑은... 사랑이 그대들을 손짓해 부르거든 그를 따르십시오. 비록 그의 길이 힘들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들을 감싸안으면 그에게 몸을 맡기십시오. 비록 그 날개 속에 숨겨진 칼이 그대들에게 상처를 입힐지라도. 사랑이 그대들에게 말하면 그를 믿으십시오. 비록 그의 목소리가 북.. 카테고리 없음 2013.02.11
근하신년(謹賀新年) 오늘은 설날이다.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이다. 설날은 그 중에서도 '첫날'을 의미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설날을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세시(歲時), 연두(年頭), 연시(年始)로 불렀다. 설날의 어원에 대해서는 대략 세 가지 정도의 시각이 존재한.. 카테고리 없음 2013.02.10
하얀 돛배 하얀 돛배 창밖엔 눈이 내렸네, 하루 종일 눈이 내렸네, 어디에서부턴가 눈물의 경계를 지난 눈들의 육체,영혼도 나무들을 떠나는 이 시각에 저 눈들은 다 뭐란 말인가, 물방울이 되지 못한,눈물이 되지 못한 딱딱한 눈들이 쳐들어오는 동안, 산골짜기에서는 어린 나뭇가지들이 뚝뚝 부러.. 카테고리 없음 2013.02.09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번쯤은 꼭 다시 걸어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 카테고리 없음 2013.02.07
그리움 연예인들 몸 관리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은 다이어트에 목을 매긴 하지만, 컨디션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일하는데 지장은 없다. 한데, 내 경우엔 좀 다르다. 컨디션 조절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일하는데 지장이 생긴다. 일에 집중이 안되기 때문이다. 내 경우엔 워낙 방대.. 카테고리 없음 2013.02.07
박애석(博愛席) 대만의 지하철 객차 안엔 반드시 빈자리가 있다. 박애좌(博愛座)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노약자석에 해당하는 일명 박애석(博愛席)이다. 일 년 반전인 2011. 7. 1일부터 부터 시범 운영한 뒤, 지금은 정상 운영으로 정착화됐다. 다른 좌석과 달리 파란색으로 칠해진 박애석은 온전히 노.. 카테고리 없음 2013.02.05
그대에게 가는 길 그대에게 가는 길 그대를 죽어라 사랑하고 싶은데 가장 절실한 말을 몰라 허둥대던 날 글쓰고 책 읽기도 시큰둥한 날 무작정 차를 몰고 서해로 갔네. 해 뜨고 진눈깨비 내리는 진창길 그대 만날까 싶어 차를 몰았네. 인륜도 아니고 불륜도 아닌 정치도 아니고 치정도 아닌 내 마음이 발뻗.. 카테고리 없음 2013.02.05
신록(新綠)의 봄을 꿈꾸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 십삼도 영하 이십도 지상에 온몸을 뿌리박고 대가리 쳐들고 무방비의 나목으로 서서 두 손 올리고 벌 받는 자세로 서서 아 벌 받은 몸으로, 벌 받는 목숨으로 기립.. 카테고리 없음 2013.02.05
설야(雪夜) 어제 아름다운 설경(雪景)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더니, 오늘 바로 눈 폭탄이... 폭설이다. 설야(雪夜)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 처마끝에 호롱불 야위어가며 서글픈 옛 자취인 양 흰눈이 내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 카테고리 없음 201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