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癸巳年)을 맞이하며... 계사년인 2013년은 뱀의 해입니다. 그것도 검은 뱀인 흑사(黑巳)로 '지혜로은 검은 뱀의 해'입니다. 검은 뱀은 유연성이 있고 화려하고, 도전적이며, 용맹하고, 강한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뱀은 매우 영민한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윤회, 영생, 풍요, 번영을 의미합니다. 또 생명탄생, 치유.. 카테고리 없음 2013.01.01
2012년 임진년을 보내며... 이제 임진년을 떠나 보냅니다. 제게는 숨가쁘게 살아낸 한해였지만, 의미있고 뜻깊은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6년이란 고단한 준비 기간을 보내고 이몽(異夢)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몽을 출간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저와 여러분은 영혼의 환한 빛이 담긴 등롱을 .. 카테고리 없음 2013.01.01
내 친구 지수에게! 며칠 전 갑작스레 연락줘서 좀 놀랍고도 반가웠어. '지수'야! 넌... 내 진정한 20대 친구 맞아. 이몽(異夢)이 출간되자마자 제일 먼저 책을 산 사람도 '지수'이고, 무엇보다 작가와 작품을 가장 사랑하고 아껴준 독자였으니까... 도서관에서 작업하는 걸 계속 지켜봐 온 터라 이몽을 누구보다.. 카테고리 없음 2012.12.28
신비한 무지개로 힐링을... <무지개(Rainbow).대기 중에 떠있는 물방울이 햇빛을 받아 반원형으로 나타나는 일곱 색깔의 띠. 주로 비가 온 뒤 해의 반대편에서 나타난다. 분홍(雰虹), 채홍(彩虹)이라고도 부르며, 조선시대에는 홍예(虹霓)라고 불렀다. 궁궐엔 홍예문이 많다.> <안개무지개(Fogbow). 일반무지개는 대.. 카테고리 없음 2012.12.27
거세개탁(擧世皆濁) 내게 선견지명이 있는 것인가?... 얼마전 설국(雪國)이라는 글을 쓰면서, 대선을 앞두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정치꾼들과 정치꾼 희망자들의 행태를 개탄하며 오탁악세(五濁惡世)에 관해 언급한 적이 있었다. 한데, 비슷한 내용인 거세개탁(擧世皆濁)이 2012년 올해의 사자성어 1위로 뽑혔다... 카테고리 없음 2012.12.24
왕은 하루에 몇 번 수라를 저수셨을까? 조선시대 중기 이후 왕족과 특권층, 부유층에 속한 사람들은 하루에 7번 식사를 했다. "대궐에서 왕족의 식사는 고래로 하루에 5번이다."라고 적힌 <영조실록>의 내용과 실질적인 세간의 식사 행태가 달랐다는 뜻이다. 여기서 상위층, 특권층은 왕족과 재상 등 고위 관료들을 의미한다.. 카테고리 없음 2012.12.22
근주자적(根朱者赤), 근묵자흑(近墨者黑) 근주자적(近朱者赤), 근묵자흑(近墨者黑) (붉은 색을 가까이 하면 붉은 물이 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은 물이 들게 된다.) 어느날 부처께서 기사굴 山에서 정사(精舍)로 돌아오시다가 길에 떨어져 있는 종이를 보시고, 제자를 시켜 그것을 줍게 하신 뒤 "그것이 어떤 종이냐?"고 물.. 카테고리 없음 2012.12.20
왕의 남자, 내시(內侍) 역사소설 이몽(異夢)은 재미, 감동과 함께 그동안 잘못 알려진 여러 역사적 사실들을 바로잡은 데에 그 가치가 있다. 다른 소설에서는 다루지 않은 조선시대의 새로운 궁중문화와, 풍속, 의례는 물론, 당시에 사용 하던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많이 발굴해냈다. 또 내시에 관해 잘못 알려진 .. 카테고리 없음 2012.12.17
10대 독자 "이노"에게... 이노 안녕! 이노를 알게 된 지 벌써 한달이 다 됐구나. 어느날 포털 사이트에 이몽(異夢)의 서평을 올린 한 10대 독자를 보고 기겁을 했었지. 10대가 이몽을 읽을 줄은 단 한번도 상상한 적이 없거든. 남자인지, 여자인지 도무지 종잡지를 못하고 한동안 궁금해 하다가 어느날 게시글을 보고.. 카테고리 없음 2012.12.16
너무나 몽환적인 사진 2,737년마다 한 번씩 볼 수 있는 절경을 찍은 사진... 매일 진흙탕 싸움을 하며 오탁악세(五濁惡世)에 살고 있는 인간들에게 겸손과 성찰을 잠시 가르치기 위해 우주의 위엄과 신비를 보여주는 듯한 사진입니다. 혼탁한 작금의 세태를 보여주듯, 합성이니... 실사(實寫)이니... 참 말도 많습.. 카테고리 없음 201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