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월(MARCH) * 세월의 흐름이 마치 유수(流水)와 같다. 쏜살같이 지나간다. 벌써 기해년 세 번째 달이다. 3월엔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驚蟄)이 3월 6일에, 네 번째 절기인 춘분(春分)이 3월 21일에 들어있다. 3월은 '어린 봄'의 달이다. 긴 겨울, 설한풍(雪寒風)을 견뎌낸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기 .. 카테고리 없음 2019.03.05
2019. 정월 대보름 *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서는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한 13일~14일 사이에 온 집안에 등불을 달아서 걸어두고, 식구들이 한 탁자에 빙 둘러앉아 음식(원소)을 먹으면서 서로 축하하며 즐겁게 지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중국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 역시 정월 대보름에 등불을 달.. 카테고리 없음 2019.02.19
2019. 1월(JANUARY) * 2019년 기해년이 밝았다. 그레고리曆에서 첫 번째 달인 1월이다. 양력에서는 기해년이 시작됐지만, 음력에서는 설날이 돼야 비로소 새해가 된다. 그러나 동지(冬至)가 지나면 새로운 기운이 움트기 시작하고, 입춘(立春)이 되면 새해의 기운이 완연해진다. 우리나라는 특히하게 태.. 카테고리 없음 2019.01.07
2019. 기해년(己亥年)을 맞으며... *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밝았다. 기해년은 육십갑자의 36번째의 해이다. 올해를 '황금 돼지의 해'라고 부르는 것은 10개의 천간(天干) 중 기(己)는 땅, 황금빛을 의미하고, 해(亥)는 돼지를 뜻하기 때문이다. 천간인 기(己)는 십간(十干)의 6번째 간(干)으로 마음(天)에 속한다. 이를 몸(.. 카테고리 없음 2019.01.01
2018. 무술년(戊戌年)을 보내며... * 2018년 12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제야(除夜)의 종소리가 33번 타종되면서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제야란... '어둠을 걷어낸다.'는 뜻이다. 이 행사는 1953년 시작됐는데, 매년 새해맞이 행사로 보신각(普信閣)에 있는 종을 타종(打鐘)한다. 보신각은 보신각 종(鐘)을 걸기 위해 만든 누.. 카테고리 없음 2018.12.31
2018. 12월(December) * 세월은 마치 유수(流水)와 같고, 촌음(寸陰)처럼 빠르다. 벌써 12월이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빨리 날아가며... 과거는 영구히 조용하게 서 있다. 우리는 화살처럼 빨리 날아갈 현재에 서 있다. 유수광음(流水光陰), 석화광음(石火光陰)이다. 12월(Decembe.. 카테고리 없음 2018.12.02
2018. 11월(November) * 11월을 가리키는 November는 숫자 9(nine)를 뜻하는 라틴어 Novem에서 유래했다. 고대 로마에서는 본래 일 년이 10달이었다. March(3월)가 한 해의 시작이었다. 때문에 당시엔 지금의 11월(November)은 9번 째 달이었다. November를 '9번째 달(the ninth month)'이란 의미로 novembris 또는 november mensis라고 부른 .. 카테고리 없음 2018.11.01
2018. 10월(October) * 가을이 되면 자주 듣는 음악이 있다.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의 피아노 선율이 심금을 흔들고, Slava가 부르는 <Ave Maria>특히 Giulio Caccini의 <Ave Maria>를 즐겨 듣는다. 또 10월이 되면 평소에는 잘 듣지 않던 Carol Kidd의 음반도 꺼내든다. 'When I Dream'을 듣기 위해서이다. 계절이 마음.. 카테고리 없음 2018.10.01
2018. 추석(秋夕, 한가위) * 올해 추석은 그래미賞을 22번이나 수상하는 신기록을 세운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 록 밴드 U2의 공연을 보면서 맞이했다. U2는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과 영국 음악 명예 전당에 헌액(獻額)된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대중가수 역사상 가장 많은 그래미를 석권했.. 카테고리 없음 2018.09.24
2018. 9월(September) * 9월(九月)은 가을의 초입(初入)이다. 그래서 예전엔 이때를 '맹추지절(孟秋之節)'이라고 불렀다. 또 초가을... 첫가을... 개추(開秋)... 소추(小秋)... 조추(早秋)라고도 했다. 아직 잔열(殘熱)의 기세가 남아있지만, 삼복염천(三伏炎天)의 불볕더위는 바람의 神 아이올로스의 손짓에 따라 한.. 카테고리 없음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