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詩 12, 자야오가(子夜吳歌) 子夜呉歌 (자야오가) 長安一片月 장안에는 한 조각 달 萬戸擣衣聲 집집마다 다듬이 소리 秋風吹不盡 가을바람 불어 그치지 않으니 總是玉關情 모두 옥관 생각 뿐이겠지 何日平胡虜 언제 오랑캐 평정되어 良人罷遠征 그대 원정에서 돌아올까 ~* 이백(李白, 701~762) *~ * '자야'는 .. 카테고리 없음 2013.12.16
도연명의 詩 3, 귀거래사(歸去來辭) <Adam Gibbs의 작품> 歸去來辭 (귀거래사) 歸去來兮 돌아가리라 田園將蕪胡不歸 논밭이 황폐해지려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既自以心為形役 지금까지 스스로 마음을 육신의 노예로 삼았지 않았는가 奚惆悵而獨悲 어찌 한탄하며 혼자 슬퍼하리오 悟已往之不諫 지난.. 카테고리 없음 2013.10.05
이백 詩 10, 대주문월(對酒問月) 對酒問月 (달에게 묻다) 靑天有月來機時 맑은 하늘 저 달은 언제부터 있었나 我今停盃一問之 내 지금 잔 멈추고 물어보노라 人攀明月不可得 사람이 달을 잡아둘 순 없어도 月行却與人相隨 달은 항상 사람을 따라다니네 皎如飛鏡臨丹闕 달빛은 선궁의 나는 거울처럼 綠烟滅盡淸輝發 푸.. 카테고리 없음 2013.10.01
왕유의 詩, 산거추명(山居秋暝) 山居秋暝 (산골 집의 가을 저녁) 空山新雨後 인적 없는 텅 빈 산에 갓 비가 내린 뒤 天氣晩來秋 산골의 저녁 날씨 가을빛이 완연하네. 明月松間照 막 떠오른 밝은 달이 소나무 사이로 비치고 淸泉石上流 샘에서 솟은 맑은 물이 바위 위로 흐르는데 竹喧歸浣女 댓잎이 사각사각 빨래하던 .. 카테고리 없음 2013.09.29
이백 詩 9, 장진주(將進酒, 술을 권하며...) 將進酒 (술을 권하며) 君不見 그대 보지 못했나 黃河之水天上來 황하의 강물이 하늘에서 내려오다 奔流到海不復回 바다로 미친듯이 달려가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君不見 그대 보지 못했나 高堂明鏡悲白髮 높다란 집 거울이 백발에 슬퍼하는 것을 朝如青絲暮成雪 아침.. 카테고리 없음 2013.07.18
도연명의 詩 2,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五柳先生傳 (오류선생전) 先生不知何許人 선생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고 不詳姓字 성과 이름도 상세치 않으나 宅邊有五柳樹 집 주변에 다섯그루 버드나무가 있어 因以爲號焉 그것을 호로 삼았다 閑靜少言 유유자적 조용히 말이 적고 不慕榮利 영리를 사모하지 않았다 好讀書 .. 카테고리 없음 2013.06.21
이백의 詩, 인생길 어려워... 行路難 (인생길 어려워) 三首之一 (1) 金樽淸酒斗十千 금동이 맑은 술은 한 말에 수천금이요 玉盤珍羞値萬錢 옥쟁반의 진귀한 안주 만전이나 하는데 停杯投箸不能食 술잔 놓고 젓가락 던진 채 즐겨보지 못하고 拔劍四顧心茫然 검을 빼고 사방을 돌아보니 마음이 막연하다 欲渡黃河冰.. 카테고리 없음 2013.06.15
교훈(敎訓)을 주는 詩 沐浴子 (목욕하는 사람) 沐芳莫彈冠 향초 물에 머리감고 모자 털지 말며 浴蘭莫振衣 난초 물에 목욕한 뒤 옷 털지 말아라 處世忌太潔 세상살이 너무 깨끗한 것을 싫어하고 至人貴藏暉 귀인은 광채를 감추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 滄浪有釣叟 창랑에는 고기 잡는 늙은이 있으니 吾與爾.. 카테고리 없음 2013.04.01
이백(李白)의 詩 한 수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황학루에서 맹호연이 광릉가는 것을 전송하다) 故人西辭黃鶴樓 옛 사람 서쪽 황학루를 이별하고 煙花三月下揚州 아지랑이 꽃피는 3월에 양주로 내려 간다 遠影碧空盡 외로운 돛 먼 그림자 푸른 하늘로 사라질 때 長江天際流 오직 보이는 것은 장강이 하늘과 맞닿.. 카테고리 없음 2013.03.31
노로정(勞勞亭) 노로정(勞勞亭) 天下傷心處 천하의 마음 상하는 곳 勞勞送客亭 어렵게 어렵게 객을 보내는 정자 春風知別苦 봄바람도 이별의 아픔을 알아 不遣柳條青 버들가지 푸르지 않게 하네 ~* 이백(李白) *~ * 노로정 현재 江蘇省 江寧縣 南十五里에 있는 정자. 본래 오나라 때 건립됨. 이별의 정.. 카테고리 없음 201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