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벽루(浮碧樓) 부벽루(浮碧樓) 昨過永明寺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暫登浮碧樓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城空月一片 성은 비어 한 조각 달만 있고 石老雲千秋 오래된 돌에 구름은 천년세월 麟馬去不返 기린은 가고 돌아오지 않으니 天孫何處遊 천손은 어디에서 노니는가 長嘯倚風磴 길게 휘파람 불며.. 카테고리 없음 2013.03.31
유감(有感) 유감(有感) 非詩能窮人 시가 사람을 가난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窮者詩乃工 궁색한 사람의 시가 공교한 것이지 我道異今世 나의 뜻 지금 세상과 다르니 苦意搜鴻濛 괴로운 마음 홍몽을 더듬는다 氷雪砭肌骨 얼음과 눈이 살가죽과 뼈를 찔러도 歡然心自融 다가오는 기쁨은 마음을.. 카테고리 없음 2013.03.31
金 및 금동(金銅) 보물 金 세공 기술이 얼마나 섬세하고 아름다운지 잘 살펴보세요. 까마득한 그 오랜 세월 전, 어떻게 저런 섬세한 세공기술이 있었는지, 또 어떤 모양을 형상화했는지 자세히 잘 살펴보아요. <무령왕릉 관식(冠飾)> * 관식이란, 왕이나 왕비가 쓴 관(冠)을 꾸미거나 치장하는데 쓰는 장식물.. 카테고리 없음 2013.03.31
고대 천문도(天文圖) 二十八宿 角亢氐房心尾箕 斗牛女虛危室壁 奎蔞胃昴畢觜參 井鬼柳星張翼軫 동방의 별자리, 東(靑,龍) 角亢氐房心尾箕 북방의 별자리, 北(玄,玄武) 斗牛女虛危室壁 서방의 별자리, 西(白, 虎) 奎蔞胃昴畢觜參 남방의 별자리, 南(朱, 朱雀) 井鬼柳星張翼軫 <기토라 천문도>.. 카테고리 없음 2013.03.30
그림으로 읽는 역사 <월하정인(月下情人, 달 아래의 정인들). 신윤복의 화첩 중에서. 간송미술관 소장> 이틀 전,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 중 한 명인 혜원 신윤복의 여러 그림들을 블로그에 올렸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냥 쭈욱 한번 내려보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림을 읽는 법을 배우면, 그림 한 .. 카테고리 없음 2013.03.29
꾀꼬리 날아가고... 喜遷鶯 (희천앵) 曉月墜 새벽 달 떨어지고 宿雲微 밤 구름 희미해라 無語枕頻欹 말없이 베개를 자주 고쳐 베니 夢回芳草思依依 봄꽃 생각이 꿈에 생생한데 天遠雁聲稀 하늘 멀리 기러기 소리 희미하네 啼鶯散 울던 꾀꼬리 흩어지니 餘花亂 남은 꽃잎도 어지러이 날렸지 寂寞畫堂.. 카테고리 없음 2013.03.27
두심언(杜審言)의 詩 和晉陵陸丞早春遊望 (진릉 육승의 조춘유망에 화답하며) 獨有宦遊人 홀로 벼슬살이 떠도는 사람 偏驚物候新 계절 변화의 새로움에 문득 놀라네. 雲霞出海曙 구름과 노을 새벽 바다에서 일어나고 梅柳渡江春 매화와 버들 강을 넘고 있는 봄 淑氣催黃鳥 온화한 기운 꾀꼬리를 재촉하고 晴.. 카테고리 없음 2013.03.26
신미양요 질문에 답하기 신미양요(辛未洋擾)에 관한 블로그 글을 읽고 몇 가지 질문을 한 독자들이 있어, 바쁜 와중에 답글을 올린다.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전적이나 피해에 대해서는 교전 당사자 국가들 간의 통계가 각각 다르다. 당연히 승리한 국가에서는 전과를 부풀리려 애쓰고, 피해국은 당연히 피해를 .. 카테고리 없음 201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