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봉 詩, 몽혼(夢魂) 夢魂 (꿈속의 넋) 近來安否問如何 근래 어떻게 지내시나요? 月到紗窓妾恨多 달빛이 창가에 비치면 시름 더욱 깊어져요. 若使夢魂行有跡 꿈길에 발자욱 남겼다면 門前石路半成沙 그대 집 앞 돌길은 거진 모래 되었을 것을... ​ ​ ~* ​이옥봉(李玉峰) *~ ​ * ​사랑 한번 징.. 카테고리 없음 2014.03.29
와우, 테오(Theo) 큰 것 좀 봐.~~ <어머머, 이랬던 테오가... 그동안 이렇게 컸네. 이젠 컸다고 잠도 다른 쪽을 보고 자네? 허긴, 베오는 아직 어린애지만, 테오는 곧 성견인걸.^^> <워쩌면 좋아. 테오 얼굴에서 벌써 총각의 느낌이 확 나는 것 같아. 그래도 엄마 쪽을 보지 않고, 베오 쪽을 보고 자네? 어우, 자는 표정도.. 카테고리 없음 2014.03.28
인간의 기교와 지혜로는 하늘을 당할 수 없다 貞士無心徼福,天卽就無心處牖其衷. 憸人著意避禍,天卽就著意中奪其魄. 可見天之機權最神,人之智巧何益? ~* 채근담(菜根譚) *~​ ​ 올곧은 사람은 복을 구하는데 무심하지만 하늘이 그 무심함에 찾아가 그 참된 마음을 이끌어 주고, 간사한 사람은 재앙을 피하려 애.. 카테고리 없음 2014.03.28
이옥봉 詩, 규정(閨情) 2 閨情 (여인의 정) ​ ​平生離恨成身病 평생 이별의 한이 나의 몸에 병을 이루어 酒不能療藥不治 술로도 고칠 수 없고 약으로도 다스리지 못하네 衾裏泣如氷下水 이불 속 눈물은 얼음 아래의 물과 같아서 日夜長流人不知 낮과 밤으로 길게 흘러도 아무도 모르더라 ~* 이옥봉(李玉峰.. 카테고리 없음 2014.03.27
권력으로 얻은 부귀와 명예는 금방 시든다 富貴名譽, 自道德來者, 如山林中花, 自是舒徐繁衍. 自功業來者, 如盆檻中花, 便有遷徙廢興. 若以權力得, 如甁鉢中花, 基根不植, 基萎可立而待矣. ​ ​~* 채근담(菜根譚) *~​ ​ 부귀와 명예가 도덕에서 온 것이라면 숲속의 꽃처럼 자연스럽게 번성할 것이며, 공로에서 온 것.. 카테고리 없음 2014.03.27
이옥봉 詩, 규정(閨情) 1 閨情 (규방의 정) ​​ ​ 有約來何晩 약속해 놓으시고 오시는 것이 어찌 이리 늦나요 庭梅欲謝時 뜰의 매화도 지려고 하는 때에 忽聞枝上鵲 갑자기 가지 위에서 까치 소리 들리니 虛畵鏡中眉 헛되이 거울 속 눈썹을 그립니다 ​ ​​ ~* 이옥봉(​李玉峰) *~ * 이옥봉&.. 카테고리 없음 2014.03.26
종교 어떻게 믿어야 하나, 불교의 보살사상(菩薩思想)과 조로아스터敎 <아프카니스탄 칸다하르 지역에 있는 아쇼카 비문(碑文)이다. 놀랍게도 위쪽 은 그리스어로, 아래쪽은 아람어(Aramaic language)로 적혀있다. 아람어는 페르시아 제국의 공용어였고, 히브리어 대신 유대인의 언어가 됐다. 구약성서의 '다니엘'과 '에즈라'도 아람어로 쓰여졌다. 또 바빌로리.. 카테고리 없음 2014.03.26
마음 아프다... ​ 마음이 아프다. 너무 심란해서 책도 못 읽겠고, 일도 못 하겠다.​ 마음을 추스리려 몇 시간을 애썼지만, 나오는 건 그저 한숨뿐...​ 만일 술을 좋아했다면, 밤새 술을 펐을지도 모르겠다. 평소 술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기분이 언짢을 때는 술을 입에 대지 않는다. 매일 Daum 블.. 카테고리 없음 2014.03.25
아치스 국립공원 상공의 별 一周(Star Trails over Arches National Park ) 하늘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불완전하나마 시간(時間)이 휘고, 디지털로 담은 공간(空間)도 휘어졌다. 시간이 휜 것은 이 사진이 하나의 프레임에 두 시간 반에 걸친 노출로 밤하늘을 담으면서 발생했다. 그 결과, 주요 별들의 궤적(star trails)이 나타났다. 공간이 휜 것은 이 사진이.. 카테고리 없음 201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