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으로 자연을 보면... 樂意相關禽對語, 生香不斷樹交花, 此是無彼無此得真機. 野色更無山隔斷, 天光常與水相連, 此是徹上徹下得真意 吾人時時以此景象注之心目, 何患心思不活發, 氣象不寬平! <채근담, 취고당검소, 소창유기> 즐거운 마음이 통해 새들 서로 지저귀고, 피어나는 향기 끊임없이 나.. 카테고리 없음 2013.12.17
뜻은 담박함으로 뚜렷해지고, 지조는 부귀로 잃는다 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채근담(菜根譚)> 명아주국을 먹고 비름나물로 배를 채우는 사람은 대부분 얼음 같이 맑고 옥처럼 깨끗하지만, 비단옷을 입고 귀한 음식을 먹는 사람은 종처럼 굽실거리고 아첨함도 달게 여긴다. 대.. 카테고리 없음 2013.12.11
객기(客氣)를 물리쳐야 정기(正氣)가 자라난다 矜高妄傲,無非客氣.降伏得客氣下,而後正氣伸. 情欲意識,盡屬妄心.消殺得妄心盡,而後眞心現. <채근담(菜根譚)> 뽐내고 오만한 것 중에 객기 아닌 것이 없다. 객기를 물리친 뒤에야 비로소 바른 기운이 자라난다. 정욕과 분별은 모두가 망령된 마음이다. 망령된 마음을 물.. 카테고리 없음 2013.12.10
만족스러울 때 머리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라! 恩裡,由來生害.故快意時,須早回頭. 敗時,或反成功.故拂心處,莫便放手. <채근담(菜根譚)> 예로부터 재앙은 은혜 속에서 자라나나니, 만족스러운 때 빨리 머리를 돌려 주위를 돌아보라. 실패한 뒤에 오히려 성공할 수도 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여 서둘러 포기하지.. 카테고리 없음 2013.12.06
침묵을 겪어 본 후에야, 말 많음이 시끄러움을 안다 居卑而後知登高之爲危, 處晦而後知向明之太露 守靜而後知好動之過勞, 養黙而後知多言之爲躁 <채근담(菜根譚)> 낮은 곳에 살아본 뒤에야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위태로운 줄을 알게 되고, 어두운 곳에 있어 보아야 밝은 곳으로 향하는 것이 눈부심을 알게 된다. 또 고요함을 지켜.. 카테고리 없음 2013.12.05
늦가을 산책 晩步 (늦가을 산책) 苦忘亂抽書 괴로움 잊고 어지러이 책 뽑았다가 散漫還復整 도로 정리하려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데 曜靈忽西頹 갑자기 햇살이 서쪽에서 지고 江光搖林影 강물이 숲그림자를 흔든다. 扶筇下中庭 지팡이 의지해 뜰로 내려가 嬌首望雲嶺 머리들어 멀리 구름낀 고.. 카테고리 없음 2013.12.04
무엇이 헛것이고, 무엇이 진짜인가? <Yimming Hu의 작품> 貪得者身富而心貧, 知足者身貧而心富. 居高者形逸而神勞, 處下者形勞而神逸. 熟得熟失, 熟幻熟眞, 達人當自辨之 <채근담, 취고당 검소, 소창유기> 얻으려 욕심내는 사람은 몸은 부유하나 마음이 가난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몸은 가난하나 마음이 부유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3.12.04
부귀와 곤궁의 차이가 무엇인가 炮鳳烹龍 봉황을 구어먹고 용을 삶아먹더라도 放箸時與虀鹽無異 젓가락을 놓고 나면 나물절임 먹은 것과 무엇이 다를 것이며 懸金佩玉 금장식을 매달고 옥장식을 차더라도 成灰處共瓦礫何殊 모두 재가 된 다음에는 깨진 기와조각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 채근담(菜根譚) *~ 카테고리 없음 2013.11.15
굴원(屈原)과 도연명(陶淵明) 野鶴淸唳 雪夜明月 嚴霜天空 想象而知 屈原大夫 覺醒時的 激昻猛烈 (학의 맑은 울음... 눈 내린 밤의 밝은 달... 서리 내리는 맑은 하늘은 홀로 깨어있던 '굴원'의 치열한 삶을 생각하게 하고) 沙鷗休眠 春天和風 和暖日光 領會而之 陶潛處士 醉夢裏的 風流灑脫 (모래 밭에 조는 갈매기.. 카테고리 없음 2013.11.14
마음은 드러내고, 재주는 감추어라 君子之心事 참된 사람은 마음을 天靑日白 하늘처럼 푸르고 태양처럼 밝게 하여 不可使人不知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君子之才華 그러나 자신의 재주와 지혜는 玉韞珠藏 옥돌이 바위 속에 박혀있고 진주가 바다 깊이 잠겨있는 것처럼 不可使人易知 남들이 쉽게 알지 못하.. 카테고리 없음 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