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의 사진 * 옷차림과 배경사진으로 볼 때 청나라 원세개(袁世凱)에게 인질로 잡혀 중국에 끌려갔을 때나, 또는 그 고국에 다시 돌아온 직후인 듯 보인다. 이는 배경이 같은 민비 추정 사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민비가 아니라, 흥선대원군의 첩 '초선'이라는 얘기도 있다. 흥선대원군은 .. 카테고리 없음 2013.03.19
길 때로 길을 잃은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분명한 길인데, 그동안 씩씩하게 걸어온 길인데, 어느날 갑자기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아직도 인생에 대해 달관하지 못했기 때문인가. 때로 허무하고, 허무하다... 선인(先人)들은 말했다. 자신의 허무를 깨닫는 것이 지혜(智慧)라고... 자신.. 카테고리 없음 2013.03.12
왜 시경(詩經)인가? 내가 요즘 시경(詩經)을 읽자, 이를 따라 읽던 사람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이 시들이 뭐가 그리 대단하냐... 3,000년 전 시이기는 하지만 요즘 감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빼곤, 무슨 가치가 그리 있는지 모르겠다... 뭐 이런 반응들이다. 나 또한 그들의 반응이 그리 놀랍지가 않다. .. 카테고리 없음 2013.03.11
이백(李白)의 일생 寄李白 (이백에게) 昔年有狂客 지난 날 광객이 있어 號爾謫仙人 그대를 적선이라 불렀지 (謫仙:하늘에서 귀양 온 신선) 筆落驚風雨 붓 들면 비바람도 놀라게 쓰고 詩成泣鬼神 시 지으면 귀신도 놀라게 한다 聲名從此大 명성이 이로부터 생겨났으니 汨沒一朝伸 묻혀 살던 몸이 하루아침에.. 카테고리 없음 2013.03.09
내시의 눈물 항백(巷伯) 萋兮斐兮 成是貝錦 彼譖人者 亦已大甚 哆兮侈兮 成是南箕 彼譖人者 誰適與謀 緝緝翩翩 謀欲譖人 愼爾言也 謂爾不信 捷捷幡幡 謀欲譖言 豈不爾受 既其女遷 驕人好好 勞人草草 蒼天蒼天 視彼驕人 矜此勞人 彼譖人者 誰適與謀 取彼譖人 投.. 카테고리 없음 2013.03.08
세종의 슬픔 얼마 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있었다. 가장 존경하는 조선시대의 왕은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해 학생들이 1위로 광해군을 뽑았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전문 포털 "리얼 히스토리"가 회원 3,015명을 일주일간 설문 조사한 결과이다. 이를 보.. 카테고리 없음 2013.03.07
월하독작(月下獨酌) 1 월하독작(月下獨酌) (달빛 아래서 혼자 술을 마셨소) 花間一壺酒 꽃나무 사이에서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 친구 없이 혼자 술을 마신다. 擧杯邀明月 잔 들어 밝은 달을 맞고 對影成三人 그림자를 마주하니 셋이 친구 되었네. 月旣不解飮 달은 술을 아예 마시지 못하니 影徒隨我身 그림자.. 카테고리 없음 2013.03.04
연꽃 쉽게 구분하기 아라홍련은 일반 연꽃에 비해 키가 크다. 아라홍련은 꽃송이가 일반 연꽃보다 크다. 아라홍련은 3개의 색으로 구성돼 있다.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부분은 홍색이다. 일반 연꽃이다. 아라홍련과 일반 연꽃이 함께 피었을 때... 아라홍련의 자태가 훨씬 우아하고, 형태 면에서도 세.. 카테고리 없음 2013.03.04
3월은 '어린 봄'의 달... 3월입니다. 긴 겨울 설한풍(雪寒風)을 견뎌낸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달입니다. 그래서 인디언들은 3월을 이렇게 불렀습니다. *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달 (체로키 族) * 연못에 물이 고이는 달 (퐁카 族) * 암소가 송아지 낳는 달 (수우 族) * 개구리의 달 (오마하 族) * 어린 봄의 달.. 카테고리 없음 2013.03.02
굴원의 어부사(漁父辭) 漁父辭(어부사) 屈原旣放 굴원이 이미 추방되어 遊於江潭 강가와 물가에 노닐고 行吟澤畔 못가에서 시를 읊고 돌아다니는데 顔色憔悴 얼굴빛이 초췌하고 形容枯槁 모습은 수척해 보였다 漁父見而問之曰 어부가 그를 보고 묻기를 子非三閭大夫與 '그대는 삼려대부가 아니십니까 何故至.. 카테고리 없음 201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