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詩 10, 대주문월(對酒問月) 對酒問月 (달에게 묻다) 靑天有月來機時 맑은 하늘 저 달은 언제부터 있었나 我今停盃一問之 내 지금 잔 멈추고 물어보노라 人攀明月不可得 사람이 달을 잡아둘 순 없어도 月行却與人相隨 달은 항상 사람을 따라다니네 皎如飛鏡臨丹闕 달빛은 선궁의 나는 거울처럼 綠烟滅盡淸輝發 푸.. 카테고리 없음 2013.10.01
2013, 영국왕립천문대 사진 콘테스트 영예의 수상작 영국왕립천문대는 지난 4년간 <천문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해 수상작에는 달의 실루엣에서 유성우, 코로나, 일식, 우주 성단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새롭고 다양한 모습들이 선정됐다. 콘테스트에는 모두 1천200장의 사진이 출품됐.. 카테고리 없음 2013.09.30
왕유의 詩, 산거추명(山居秋暝) 山居秋暝 (산골 집의 가을 저녁) 空山新雨後 인적 없는 텅 빈 산에 갓 비가 내린 뒤 天氣晩來秋 산골의 저녁 날씨 가을빛이 완연하네. 明月松間照 막 떠오른 밝은 달이 소나무 사이로 비치고 淸泉石上流 샘에서 솟은 맑은 물이 바위 위로 흐르는데 竹喧歸浣女 댓잎이 사각사각 빨래하던 .. 카테고리 없음 2013.09.29
왕창령의 漢詩 * 古典 좋아하는 늙은 제자가 주말임에도 포스팅 안한 내 블로그를 방문한 게 하도 안쓰러워 급히 詩 한 수 올린다. 미안하다, 늙은 제자라고 해서... 그럼 수제자라고 해야 하나? 이제 40대 중반이니 늙은 제자라고 해도 된다카이.^^ 내가 대학에서 자네 가르친지도 벌써 15년이 넘지 않았는.. 카테고리 없음 2013.09.28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경북 봉화 청량사(淸凉寺) 수련>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꽃이 필까 잎이 질까 아무도 모르는 세계의 저쪽 아득한 어느 먼나라의 눈소식이라도 들릴까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저녁 연기 가늘게 피어오르는 청량의 산사에 밤이 올까 창호문에 그림자 고요히 어.. 카테고리 없음 2013.09.27
서양인이 본 조선 ▲ 고종 임금 행차(덕수궁 대한문 앞) ▲ 1902년, 石戰(돌싸움) 모습을 그린 그림 ▲ 미국공사관 ▲ 서울에 거주한 최초의 미국 여성 로즈 푸트(미국 초대공사 푸트의 부인)가 가마를 타고 궁궐에 가는 모습. ▲ 1901년, 서울의 서양인 측량기사 ▲ 1901년, 자전거를 보고 신기해하는 조선인 ▲ .. 카테고리 없음 2013.09.26
공부해야 하는 이유, 공자의 육언 육폐(六言 六蔽) 好仁不好學,其蔽也愚 인을 좋아하면서 공부는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어리석음이고 好知不好學,其蔽也蕩 지혜를 좋아하면서 공부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방탕함이며 好信不好學,其蔽也賊 믿음을 좋아하면서 공부는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선을 해침이다. 好直不.. 카테고리 없음 2013.09.26
사모님은 괴로워... 난 오랫동안 명절이나 송년, 새해를 도서관에서 맞이했다. 바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다 나중에는 하나의 전통이나 관례처럼 돼서, 꼭 일 때문이 아니라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보냈다. 한데, 나이 때문인가?... 이젠 주위에 눈치가 보인다. 그래서 올해는 추석 준비를 .. 카테고리 없음 2013.09.18
상수리 나무에게... <Adam Gibbs의 작품> 致橡樹 (상수리 나무에게) 我如果愛你 내가 만약 당신을 사랑한다면 絶不像攀援的凌霄花 절대로 붙잡고 오르는 능소화 같지는 않을 겁니다 借你的高枝炫耀自己 당신의 고귀한 가지를 빌려 자신을 빛내는... 我如果愛你 내가 만약 당신을 사랑한다면 .. 카테고리 없음 201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