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의 詩, 한계(寒溪) 寒溪 (한계) 嗚咽寒溪水 오열하는 한계수 空山日夜流 빈산에 밤낮으로 흐르네 不能隨俊乂 인걸들을 따를 수도 없어 且可任優休 또 멈추어 쉼에 몸을 맡기네 地僻雲牙淨 땅이 궁벽하니 운지 버섯 깨끗하고 潭淸石髮柔 소가 맑으니 물이끼 부드럽다 夢魂歸未得 꿈속의 넋도 돌아가지 못하.. 카테고리 없음 2014.01.17
神의 손(Hand of God) 당신은 이 X선 사진에서 손의 형상을 볼 수 있는가?... 이 손은 아마도 병원에서 X선으로 촬영한 손의 모습처럼 보일런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별의 폭발로부터 뿜어져나온 물질들로 만들어진 구름이다. NASA의 핵분광 망원경 배열(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 이하 NuSTAR)이 촬영한 이 .. 카테고리 없음 2014.01.15
출세해서는 은거를 생각하고, 은거함에는 경륜을 생각하라! 居軒冕之中, 不可無山林的氣味. 處林泉之下, 須要懷廊廟的經綸. <채근담, 소창유기, 취고당검소> 높은 지위에 있을 때에도 산림에 묻혀사는 풍류가 없어서는 안 되고, 자연에 묻혀 은거할지라도 반드시 국정에 대한 경륜을 품고 있어야 한다. * 헌면(軒冕)은 귀족이나 고관대작, 옛날.. 카테고리 없음 2014.01.15
고대 천문도 및 천문 기구 <28수(宿)의 위치> <사광 이십팔 수(4 光 28 宿) 사광은 火(불), 水(물), 木(나무), 金(쇠)를 의미한다.> <국보(國寶) 제 228호인 천상 열차 분야도(天象 列次 分野圖). 사광 28수의 천기 비급이 살아서 숨쉬는 천리(天理)가 숨겨져 있는 보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443년(세종 25년)에 돌에.. 카테고리 없음 2014.01.14
부귀하면 베풀고, 총명하면 감추라! 富貴家宜寬厚, 而反忌刻, 是富貴而貧賤其行矣! 如何能享? 聰明人宜斂藏, 而反炫耀, 是聰明而憂懵其病矣! 如何不敗? <채근담(菜根譚)> 부귀한 집안은 너그럽고 후해야 하건만 오히려 시기하고 각박하다면, 그것은 부귀하면서도 행실은 가난하고 천박한 것이니 어찌 복을 누릴 수 .. 카테고리 없음 2014.01.14
합당한 처신(處身) 事窮勢蹙之人 當原其初心 功成行滿之士 要觀其末路 <채근담, 소창유기, 취고당검소> 일이 막히고 세력이 위축된 사람은 마땅히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고, 공을 이루고 하는 일이 원만한 사람은 반드시 그 말로를 살펴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14.01.12
거슬리는 말은 행실을 갈고 닦는 숫돌과 같다 耳中常聞逆耳之言, 心中常有拂心之事, 縡是進德修行的砥石 若言言悅耳, 事事快心, 便把此生 埋在鴆毒中矣! <채근담(菜根譚)> 귀속에 항상 거슬리는 말이 있고, 마음속에 항상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곧 덕을 증진시키고 행실을 갈고 닦는 숫돌과 같다. 만약 말.. 카테고리 없음 2014.01.11
지미무미(至味無味) 世味醲嚴, 至味無味. 味無味者, 能淡一切味. 淡足養德, 淡足養身. 淡足養交, 淡足養民. <축자소언(祝子小言)> 세상 사는 맛은 진한 술과 식초 같지만, 지극한 맛은... 맛이 없다. 맛없는 것을 음미하는 사람만이 능히 일체의 맛에서 담백해질 수가 있다. 담백해야 덕을 기르고, 담백.. 카테고리 없음 201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