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담(夜深閑談) 하루만 포스팅을 안 해도 그리 궁금해들 하니, 참으로 부담스럽다. 이래서 내가 사부(師傅)를 볼 때마다 "블로그는 나의 짐이다." 라고 노래를 부르지만, 그럴 때마다 사부는 "생각을 바꾸세요.", "관점을 바꾸세요."​... 이렇게 단호한 반응을 보인다. 그래서 요즘은 말도 못 꺼낸다. 내.. 카테고리 없음 2015.11.19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 심사를 받던 지난 17일 동안...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지냈다. 모임이나 술자리를 피했고,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했다. 또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도서관에서 공부했다. 작업실에 돌아와서는 정신을 맑게 한 뒤, 늘 새벽까지 글을 쓰거나 책을 읽곤 했다. 내가 공모전.. 카테고리 없음 2015.11.18
성형과 댓글 ​ <한 성형 연예인 기사에 달린 댓글> ​ "성형도 고스톱과 똑같다.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첫판(쌍꺼풀)은 무조건 따지만, 1고​(가슴), 2고(코) 부르고... 또 욕심 내서 3고(돌려깎이)를 부르는 순간, 바로 고박 쓰고 얼굴 망가진다. 본전 생각에 ​패 계속 돌리다가 결국 패.. 카테고리 없음 2015.11.09
추석(秋夕)엔... * 올 추석도 도서관에서 보냈다. ​오랫동안 명절이나 송년 때마다 해오던 전통이다. 명절이나 송년은 도서관에서 보낸다. 그래서 명절 며칠 전이 가장 바쁘다. 인사해야 할 곳은 일찌감치 하고, 명절 때 해야 할 일들도 미리미리 수행(遂行)한다. 송편은 미리 맞추고, 야채과 고기도 사.. 카테고리 없음 2015.09.28
중추가절(仲秋佳節) <단원 김홍도 (1745∼1806), 소림명월, 병진년 화첩(1796년), 수묵담채, 보물 782호> 추석(秋夕)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로 음력 8월 15일을 말한다. 보름달로 인해 양기(陽氣)가 가득찬 때이다. '추석'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한국에서만 고유하게 사용하는 명칭이자 세시풍속이다. 신라 .. 카테고리 없음 2015.09.27
정조(正祖) 5, 왕과 여자 조선 제 22대 왕 정조(正祖)에게는 왕비인 효의왕후(孝懿王后) 김씨 외에 4명의 후궁이 있었다. 바로 원빈 홍씨, 의빈 성씨, 화빈 윤씨, 수빈 박씨이다. 여러 기록들을 살펴볼 때, 정조는 여색을 탐하지 않은 듯하다. 다산 정약용이 남긴 <부용정시연기(芙蓉亭侍宴記)>에는 이런 기록이 .. 카테고리 없음 2015.09.26
정조(正祖) 4, 왕과 술 ​ ​ ​ 술... 하면, 나는 이 글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 食中山之酒, 日醉千日. 今世之昏昏混逐逐, 無一日不醉, 無一人不醉, 趨名者醉於朝, 趨利者醉於野, 豪者醉於聲色車馬, 而天下竟 昏迷不醒之天下矣, 安得一服淸凉散, 人人解酲. (중산의 술을 마시면, 한 번 취하여 .. 카테고리 없음 201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