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달리듯 살지 말라! 一受其成形 不化以待盡 與物相刃相靡, 其行進如馳,而莫之能止, 不亦悲乎! 終身役役而不見其成功, 苶然疲役而不知其所歸, 可不哀邪! 人謂之不死, 奚益! 其形化, 其心與之然, 可不謂大哀乎? 人之生也, 固若是芒乎? 其我獨芒, 而人亦有不芒者乎? ~* 장자(莊子) 내편, 제2편 제물론(齊物論.. 카테고리 없음 2013.12.13
풍차 위의 러브조이 혜성(Comet Lovejoy Over a Windmill) 불과 3개월 전인 9월에 발견된 러브조이 혜성(Comet Lovejoy)... 거대한 초록빛 코마와 아름다운 질감을 보이는 이온 꼬리가 특색을 이루고 있는 러브조이 혜성은 인상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혜성(彗星)이다. 현재 아이손 혜성(Comet ISON)의 예상치 못한 라이벌이기도 하다. 위의 사진은.. 카테고리 없음 2013.12.12
뜻은 담박함으로 뚜렷해지고, 지조는 부귀로 잃는다 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채근담(菜根譚)> 명아주국을 먹고 비름나물로 배를 채우는 사람은 대부분 얼음 같이 맑고 옥처럼 깨끗하지만, 비단옷을 입고 귀한 음식을 먹는 사람은 종처럼 굽실거리고 아첨함도 달게 여긴다. 대.. 카테고리 없음 2013.12.11
객기(客氣)를 물리쳐야 정기(正氣)가 자라난다 矜高妄傲,無非客氣.降伏得客氣下,而後正氣伸. 情欲意識,盡屬妄心.消殺得妄心盡,而後眞心現. <채근담(菜根譚)> 뽐내고 오만한 것 중에 객기 아닌 것이 없다. 객기를 물리친 뒤에야 비로소 바른 기운이 자라난다. 정욕과 분별은 모두가 망령된 마음이다. 망령된 마음을 물.. 카테고리 없음 2013.12.10
그리운 사람... 懷人 (그리운 사람) 青槐黼帐君来日 푸른 회화나무 수놓은 휘장 안에 님이 오시던 날 绿柳潮平我去时 내가 갔을 때 버드나무 푸르고 물결도 고요했었지 水国竟遮清曲里 호수는 마침내 푸른 마을에 막혔고 家园无計锦帆吹 집의 화원은 비단 돛에 바.. 카테고리 없음 2013.12.09
위대한 말은 담담하고, 하찮은 말은 수다스럽다 大知閑閑, 小知閒閒, 大言炎炎, 小言詹詹. 其寐也魂交, 其覺也形開, 與接爲搆, 日以心鬪. 縵者, 窖者,密者. 小恐惴惴, 大恐縵縵. 其發若機栝, 其司是非之謂也. 其留如詛盟, 其守勝之謂也. 其殺若秋冬, 以言其日消也. 其溺之所爲, 之不可使復之也 其厭也如緘, .. 카테고리 없음 2013.12.08
마음 쓰기를 거울과 같이 해야 한다 无爲名戶 无爲謀府. 无位事任 无爲知主. 體盡无窮 而遊无朕. 盡其所受乎天, 而无見得, 易虛而己. 至人之用心若鏡, 不將不迎, 應而不藏, 故能勝物而不傷 ~* 장자(莊子), 제7편, 응제왕(應帝王) *~ 명예의 우상이 되지 마라! 모의(謀議)의 중심이 되지마라! 일의 책임자가 되지 마라! 지혜자가 .. 카테고리 없음 2013.12.08
대설(大雪), 그리고 꽃단풍 오늘은 대설(大雪)...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한겨울이다. 한데, 남부지방인 부산은 아직도 단풍 색깔이 이리도 곱다. 눈 대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 그곳에선 아직도 꽃단풍의 절정을 느낄 수가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1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