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물의 길>을 보고 오다
* 오늘 개봉한 영화 을 보고 왔다. 상영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 버스가 끊겨서 전철 2번 타고 3정거장을 걸어서 자정이 훨씬 넘어서야 귀가했다. 일하다가 늦게 영화를 보러 갔기 때문이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전철 환승역에서도 수십 명씩이나 됐다. 그들이 통화하는 것을 보고 영화 2편을 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간이 맞지 않아 오늘은 3D로 영화를 봤는데, 아이맥스로 영화를 한 번 더 볼 생각이다. 날씨가 춥고 평일인데다 개봉일이었는데도 3D 영화관은 거의 만석이었다. 외국 사람들도 보였다. 세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었는지 알고도 남음이 있었다. 영화는 휴머니즘이 진하게 깔린 아름다운 이야기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사랑과 모험, 탐험, 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