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그라하

* 창덕궁에 가보고 싶다. 내 역사소설 이몽(異夢)의 배경이 되는 곳!... 창덕궁을 세밀히 표현하기 위해 <궁궐 건축>을 건축학과 교수에게 한동안 열심히 배워서, 각 전각의 사연이랑 용도를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곳!... 이몽에 나오는 인물들의 동선(動線)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

* 종일 책과 컴퓨터와 씨름하며 보낸 일요일... ​ 밖엔 하루 내내 비가 내렸다.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에스프레소 한 잔을 내리고... YUHKI KURMOTO의 음반 'LAKE MISTY BLUE'를 들으면서... 문득 창문 밖을 내다보았다. 작업실에서 바라다 본 창밖 풍경은 봄비 때문인지 사뭇 싱싱하고 아름다..

* 세계 정상의 천체사진 작가이자 TWAN ​창설자인 바박 타프레쉬(Babak Tafreshi)의 작품. 세계적인 과학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Babak Tafreshi는 2009년, 레나트 닐슨 (Lennart nilsson award)賞을 수상했다. 레나트 닐슨賞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과학 사진상이다. 이 사진은 Babak Tafreshi의 작품 ..

* 만화방창한 봄날... 내가 일하는 곳에도 벚꽃이 만발했다. ​ ​​

* 운동으로 일주일을 마감하다. 아직도 탈진 치료 중이라 조심스럽게 운동하고 있다. ​ 빨리 컨디션이 좋아져 다음 주부터는 운동 횟수를 조금 더 늘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 ​ ​ ​ ​​​ ​ ​ ​ ​ ​ ​

강해지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부드러워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방어자세를 버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 이기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 ​ 져주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 확신을 갖기 위해서..

이것을 잊지 말게!... 삶에서 만나는 중요한 사람들은 모두 영혼끼리 약속을 한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야. 서로에게 어떤 역할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태어나는 것이지. 모든 사람은 잠시... 또는 오래... 그대의 삶에 나타나 그대에게 배움을 주고, 그대를 목적지로 안내하는 안내자(案..

* 인터넷 기사에 "OOO 맞아? 몰라보게 예뻐진 얼굴"이란 제목으로 한 연예인 사진이 오르자 달린 댓글들 나 옛날 잠깐 사귀던 년이 어느날, 오빠 나 고백할게 있는데 이래. 뭔데 물으니까 한참을 망설이더니 성형할거래. 그래서 내가 인조인간 토나온다고 싫다고 대놓고 말은 못하고, 걍 절..

앞으로 금성(金星)은 일몰 무렵, 서쪽 지평선(地平線)에서 빛날 것이다. 지구의 자매별(Earth's sister planet)을 찾아보려면, 그저 석양 무렵 밝은 저녁별을 보면 된다. 오늘밤은 플레이아데스 성단(Pleiades star cluster)에 매우 가깝다. ​ 금성은 독일 중부 리치 마을 근처에서 며칠 전 찍은 봄..

여행할 만한 가치가 있는 풍경이었다. 민감한 사진 장비를 들고 거센 바람, 차가운 공기, 낮은 산소와 싸워가면서 과테말라의 산타 마리아(Santa Maria) 화산 정상 부근에 오르는 길은 외롭고 힘들었다. 하지만 한 번 자리를 잡고 나자, 사진기는 숨이 멎을 만큼 멋진 풍경을 포착했다.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