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덕궁에 가보고 싶다.
내 역사소설 이몽(異夢)의 배경이 되는 곳!...
창덕궁을 세밀히 표현하기 위해 <궁궐 건축>을 건축학과 교수에게 한동안
열심히 배워서, 각 전각의 사연이랑 용도를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곳!...
이몽에 나오는 인물들의 동선(動線)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훤히 꿰뚫어
그려볼 수 있는 곳!...
만화방창한 봄이면 화려함과 전아(典雅)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
언젠가 독자들과 꼭 만남을 갖고 싶은 곳!...
그곳이 바로 창덕궁(昌德宮)이다.
이 좋은 봄날!...
일 때문에 매일 책에 파묻혀 사는 아쉬움을 창덕궁의 봄꽃 사진으로 대신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