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기사에 "OOO 맞아? 몰라보게 예뻐진 얼굴"이란
제목으로 한 연예인 사진이 오르자 달린 댓글들
나 옛날 잠깐 사귀던 년이 어느날, 오빠 나 고백할게 있는데 이래.
뭔데 물으니까 한참을 망설이더니 성형할거래.
그래서 내가 인조인간 토나온다고 싫다고 대놓고 말은 못하고, 걍
절대 하지 말라고 지금도 좋다고 이러는데, 그년이 며칠후에 전화로
걍 했다고 질질 짜면서 붓기가 있으니까 지금은 못만나고 좀 있다
만나자 하더라고.
그동안 많은 번뇌와 고민 끝에 뭐 엎질러진 물이니 주워담진 못하고
예쁘게 잘 됐으면 계속 만나고 이상하면 헤어지자고 다짐했지.
나중에 만나보니 아니나 다를까 저렇게 됐더라고.
그 다음날 휴대폰 대리점 가서 바로 번호 바꿨음.
21:46 신고
<이 댓글에 붙은 댓글>
너 졸라 나쁜 시끼구나. 그동안 모텔 가서 물고 빨고 한 건 어쩔거냐.
21:50
우연히 본 댓글!
간만에 웃었다. ㅋㅋㅋ...
한데, 젊은 것들이 참 말하는 것하고는... ㅉㅉㅉ
기사와 댓글 모두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것 같아 착잡하다.
생각할수록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