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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폭우(暴雨)가 내린 이유

​ * 무섭고 두려워 며칠 동안 외출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내가 사는 지역에 비가 많이 와서가 아니다. TV에서 보는 참사(慘事) 장면들을 보고 너무나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둑과 제방이 무너지고, 댐이 넘치고, 열차가 탈선하고, 산사태가 나고, 자동차가 떠내려가고, 집이 휩쓸려 내려가고, 곳곳의 도로가 침수되고, 교통이 통제되고, 물폭탄에 열차가 탈선하고, 도로가 사라지고, 집이 사라지고... 너무나 무섭고 끔찍한 장면들이었다. 또 '소'가 급류에 떠내려가고, 어린 돼지들이 물에 휩쓸려 내려가고... 어린 돼지들이 어떻게든 살려고 열심히 헤엄치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돼지가 그렇게 열심히 헤엄을 치는 걸 처음 보았다. 덩치가 크고 비싼 소는 사람들이 물에서 끄집어 냈지만, 어린 돼지들은 속수무책이었..

카테고리 없음 2023.07.16

'리투아니아' 신문에 난 대통령 부인 명품샵 순회 보도

​ *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대통령 부인이 명품 쇼핑을 하기 위해 16명의 수행원과 경호원을 데리고 다니면서 여러 명품샵들을 돌아다니고, 다음날 추가 구매까지 하면서 명품을 쇼핑한 사실이 '리투아니아' 신문과 명품샵 사장의 SNS에 의해 알려졌다. 수많은 수행원들을 이끌고 명품샵을 무려 5군데나 휩쓸고 다닌 것으로 '리투아니아' 신문에 보도됐다. 본래는 우리나라 기자들에 의해 신문에 날법도 한데, 우리나라 기자들은 이런 기사를 전혀 쓰지 않았다. 기자들이 쓰고 싶지 않아 안 쓴 게 아닐 것이다. 무언의 압박과 강요가 있었을 것이다. 명품샵 순회에 대해 기밀(機密)을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지금 우리나라는 물 폭탄으로 난리(亂離) 중이다. 한마디로, 아비규환(阿鼻叫喚)이다. 전국에 집중적인 폭..

카테고리 없음 2023.07.14

입조심, 말조심 해야 하는 이유

​ ​ 言不中理 不如不言. 一言不中 千語無用. 口舌者 禍患之門, 滅身之斧也. 利人之言 煖如綿絮, 傷人之語 利如荊棘. 一言利人 重値千金, 一語傷人 痛如刀割. 口是傷人斧 言是割舌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 ​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아니함만 못하다. 한 마디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이 쓸모가 없다. 입과 혀는 재앙과 근심의 문이고, 몸을 망치는 도끼다. 사람을 이롭게 하는 말은 따뜻하기가 솜과 같고, 사람을 상하게 하는 말은 날카롭기가 가시와 같다. 한 마디 말이 사람을 이롭게 하는 소중함은 천금의 가치와 같고, 한 마디 말이 사람을 상하게 함은 아프기가 칼에 베는 것과 같다. 입은 곧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요, 말은 곧 혀를 베는 칼이니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편안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7.14

'이강인' 선수 곧 한국에 온다

​ * 자랑스러운 '이강인' 선수가 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곧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축구를 사랑하고, '이강인'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기쁜 일이다. '이강인'이 소속된 선수단이 '쿠팡 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위해 방한한다. 경기 일정은 8월 3일이다. 는 "지난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챔피언인 '파리 생제르맹 FC'가 쿠팡 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위해 방한한다"라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의 '2023~24' 시즌 디지털 독점 중계도 계약했다"고 밝혔다. 유럽 축구 명가(名家) 에서 활약하는 '이강인' 선수를 앞으로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축구 팬들에게는 정말 기쁜 일이다. 의 상대팀으로는 'K리그' 최강팀 중 하나인 가 유력하다. ​ '이강인'은 지금 에서 '프리 시즌'을 보..

카테고리 없음 2023.07.12

'음바페' 권력(權力)의 부작용

​ * '킬리앙 음바페'의 나이 이제 겨우 24살이다. 아직 어린 나이다. 한데 최고의 권력을 맛봤고, 천문학적인 돈을 많이 벌었고, 팬과 프랑스 국민으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음바페'에 대한 사랑은 지극하기로 유명하다. 2년 전인 2021년 가 음바페 이적을 위해 에 옵션 포함 1억 8000만 유로(약 2567억 원)를 제안했었다. 한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음바페'에게 전화를 해 프랑스에 잔류할 것을 요청했다. 한 나라의 국가 원수가 스포츠 스타에게 연락해 자국 팀에 남아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 후 '음바페'는 와 재계약을 했다. 당시 대통령이 말린 이적 문제가 지금 부메랑으로 돌아와 이런 사달이 난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12

'이강인' 선수가 <PSG>로 이적(移籍) 했다

​ * 스페인 에서 뛰던 우리나라의 '이강인' 선수가 드디어 프랑스에 입성(入城) 했다. 축구 명가(名家)인 에 입단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의 일이다. 이강인이 PSG에서 달고 뛸 등번호는 19번이다. 에서도 19번을 등에 달았었다. 이로써 '이강인' 선수는 새로운 구단 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인'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뛰게 됐다. 이들 외에도 엔 '마르키뇨스', '파비안 루이스'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뛰고 있다. 의 구단주는 작년 월드컵이 열렸던 의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이다. 는 1970년 창단된 구단이다. '리그 1'에서 그동안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7번이 2011년 소유의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에 인수된 이후 나온 우승이다. 이는 카타르가 막대한 자본 투자..

카테고리 없음 2023.07.11

조선시대 양반은 어떻게 여름을 보냈을까?

​ * 조선시대 양반들은 여름을 어떻게 보냈을까?... 기록을 살펴보면 양반들의 피서법 또한 현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양반들이 지은 한시(漢詩)들을 보면 확인된다. 시(詩) 쓰는 게 일상화됐던 양반들은 여름에 보낸 피서법들을 매우 소소한 것까지 자세히 기록했다. 지금처럼 선풍기나 에어컨은 없었지만 대신 '부채질하기'와 '등목하기'로 더위를 식혔고, 여름엔 임금으로부터 부채나 얼음을 하사받기도 했다. 해외여행 대신 명산대천(名山大川)을 유람했고, 벗들과 함께 시회(詩會)를 열어 연꽃을 감상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시심(詩心)을 일으켰다. 또 당시 귀한 과일이었던 참외를 안주로 삼아 술을 마시며 더위를 식혔다. 이는 한시에 나타난 양반들의 피서법(避暑法)이다. ​ 조선 양반들 가운데 여름철의 경물(景物)..

카테고리 없음 2023.07.10

왕은 어떻게 여름을 보냈을까?

​ ​* ​ 조선시대의 여름은 음력 4월부터 6월까지를 말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더운 혹서기(酷暑期)는 음력 5월과 6월이다. 바로 이때쯤이다. 지금이 음력 5월 하순이다. 올해는 7월 18일이 음력 6월 1일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에선 7월과 8월이 가장 더운 때이다. 그 덥다는 삼복(三伏) 더위가 이 시기에 다 들어있다. ​ 여러 번 언급한 바 있지만 '삼복더위'에 관한 기록은 진(秦) 나라 때부터 나온다. 이 시기가 얼마나 더운지 "겨울 동장군도 견디지 못하고 3번이나 항복한다"는 말이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올 정도이다. 뿐만 아니다. 여염(閭閻)에서는 "오뉴월 더위에 염소 뿔이 물러 빠진다'는 속담이 생겼을 정도로 양력 7월과 8월은 폭염(暴炎)이 극에 달한 때이다. ​ 조선시대 왕(王)의 ..

카테고리 없음 2023.07.09

말은 두뇌(頭腦)도 바꾼다(2)

​ * 말은 두뇌(​頭腦)도 바꾼다. 또 두뇌는 우리의 사고력과 감정을 관장한다. 이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일이다. 좋은 말, 친절한 말, 축복의 말은 '전두엽'과 '두정엽'을 활성화시켜서 인간의 정신과 행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반면에 부정적인 말, 증오의 말은 우리 안의 두려운 반응을 유발해서 대뇌(大腦)의 변연계(limbic system)에 존재하는 편도체(扁桃體)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끌어올린다. 인간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면 지나치게 예민하고 긴장하게 된다. 또 온몸이 딱딱해진다. 심지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간까지 굳어져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사들은 알코올보다도 스트레스가 간 기능을 더 많이 떨어뜨린다고 지적한다. ​ 부정적인 말, 남을 비방하는 말은..

카테고리 없음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