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바라보며... 海上生明月, 天涯共此時. 情人怨遙夜, 竟夕起相思. 滅燭憐光滿, 披衣覺露滋. 不堪盈手贈, 還寢夢佳期. ​ ~* ​장구령(張九齡, 678~740) *~ 唐代 시인 ​​ 달을 바라보며... ​ 바다 위로 떠오르는 저 밝은 달을 하늘가 두 끝에서 함께 보겠네. ​ 그이도 이 긴 밤을 원망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6.09.17
한가위 * 오늘은 추석, 한가위이다. 추석(秋夕)은 일​본과 중국 등 동양 3국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고유하게 사용하는 명칭이자 세시풍속으로, 보름달로 인해 양기(陽氣)가 가득찬 때이다. ​ '추석'이란 명칭의 문헌상 기원은 <예기(禮記)>이다. ​ <예기>의 조춘일(朝春日), .. 카테고리 없음 2016.09.15
원수 짓지 말라! 恩義廣施, 人生何處不相逢. 讐怨莫結, 路逢狹處難回避. <喩世名言/明心寶鑑>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라! 인생살이 어디선가 만나지 않겠는가. ​ 원수 짓지 말고, 원한 맺지 말라. 좁은 길에서 만나면 피하기가 어렵다.​ *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그는 네이버(Naver) 블로그입니.. 카테고리 없음 2016.09.07
학력과 지성의 깊이가 불일치하는 이유 * 왜 고학력자에게서는 깊은 지성(知性)을 느낄 수가 없을까?... ​ 지성이란... 사물을 개념에 의하여 사고하거나,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판정 하는 오성적(悟性的) 능력 또는 그러한 정신의 기능을 말한다. 즉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은 인식을 낳게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16.09.05
9월(September) * 9월이다. ​ 가을의 초입(初入)이다. 예전엔 지금의 시기를 '맹추지절(孟秋之節)'이라고 불렀다. 초가을... 첫가을... 개추(開秋)... 소추(小秋)... 조추(早秋)라고도 부른다. 그 뜨겁던 삼복염천(三伏炎天)도 바람의 神 아이올로스의 손짓에 따라 홀연히 사라졌다. 대신, 서늘한 갈바람이 .. 카테고리 없음 2016.09.01
galaxy *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그는 네이버(Naver) 블로그입니다. 앞으로 네이버 블로그로 방문해 주세요. http://propolis5.blog.me 카테고리 없음 2016.08.23
백중(百中) <단원 김홍도 (1745∼1806), 소림명월, 병진년 화첩(1796년), 수묵담채 26.7×31.6cm, 보물 782호. 호암 미술관 소장.> ​ * 오늘은 백중(百中)이다. 백중은 고대의 전통적인 명절 중 하나로 음력 7월 15일을 백종(百種), 백종(白踵), 또는 중원(中元), 망혼일(亡魂日)이라고 불렀다. 백중은 고래.. 카테고리 없음 2016.08.18
Human as Spaceship * 당신은 우주를 헤쳐나가는 우주선(spaceship)이다. 당신의 애완견도 그렇다. 우리는 일생 동안 미생물(microorganisms) 수 조 개를 운반한다. 그 중에는 박테리아, 균류, 고세균이 많고, 이들의 DNA는 당신보다 다양하다. 미생물군 유전체(microbiome, 微生物群 遺傳體)라고 부르는 동료(shipmates)들은 .. 카테고리 없음 2016.08.15
August 8월의 시 ​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 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 8월.. 카테고리 없음 2016.08.01
companion ​ 賞花須結豪友 觀妓須結淡友, 登山須結逸友 泛舟須結曠友. 對月須結冷友 待雪須結豔友, 捉酒須結韻友. ​ <소창유기(小窗幽記)/취고당검소(醉古堂劍掃)> ​ 꽃을 감상할 때는 모름지기 호탕한 벗과 어울려야 하고, 기녀를 볼 때는 모름지기 담박한 벗과 어울려야 .. 카테고리 없음 201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