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 7

한 '미친' 학부모가 교사에게 보낸 편지

​ ​ * 담임 교사에게 한 이런 요구가 과연 정말 자녀를 위한 것일까?... ​ * 이 황당한 편지를 읽는 순간, 난 두 눈을 의심했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너무 황당하고, 기가 막히고, 개탄스러워서 곧바로 포스팅을 할 수가 없었다. 태풍으로 하루 종일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이 편지는 실로 많은 것을 시사(示唆) 하고 있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결코 간단히 읽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 내가 바로 글을 쓰지 못하고 오랫동안 생각에 잠겼던 이유이다. ​ 교사에게 보낸 이 편지를 아무 선입견(先入見) 없이 읽다 보면 여러 정보들이 떠오른다. 먼저 특이한 문체(文體)이다. "절대 하지 않습니다", "먹지 않게 합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8.10

휴대폰, 불륜 혹은 폭언

​ * 오늘 휴대폰과 관련해 기분 나쁜 장면을 두 번이나 목격했다. 둘 다 충격적이었다. 한 번은 전철에서 내려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줄을 서서 있었는데, 시선을 돌리다가 우연히 앞에 선 여자가 보고 있는 휴대폰이 눈에 들어왔다. 여자의 나이는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으로 보였다. 한데, 이 여자에게 문자를 보낸 사람의 이름이 '내 첫사랑'으로 저장돼 있었다. 그리고 이 중년 여자에게 남자가 보낸 문자는 "보고 싶어"였다. ​ 여자는 묘한 눈빛으로 남자의 이름을 적은 뒤 이모티콘을 보냈다. 내가 남의 휴대폰을 보려고 본 게 아니었다. 똑바로 서 있으면 휴대폰이 안 보일 텐데, 여자가 희한하게 약간 옆으로 서서 휴대폰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 이 여자와 첫사랑인 남자가 둘 다 싱글일 확률은 아마도 낮을 ..

카테고리 없음 2023.05.16

'이승기' 장모의 기부 소식을 듣고...

​ * 이승기의 장모인 배우'견미리'가 사흘 전 결혼한 딸 '이다인'의 결혼식 축의금을 '장애우 후원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오늘, 한 신문은 '견미리'가 딸 결혼 축의금을 와 을 통해 후원금으로 기탁하며 장애우 및 취약 아동들을 위해 쓰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물론 아직 기부를 한 것은 아니다. 또 금액을 밝히지도 않았다. '견미리'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세간의 비난과 비판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이를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견미리 부부와 각각 연관돼 피해를 본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주가 조작 사건에 여러 번 연루돼 있다. 또 법적으로 빠져나갔다고 결코 무죄가 아니다. '하늘의 법'과 '인간의 법'은 다르다! 말세의 끝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3.04.11

횡령액이 가장 많은 '은행'은 어디일까?

​ * 뉴스나 신문기사에서 거액의 횡령 사건이 일어난 은행으로 가장 많이 오르내린 은행은 바로 이다. 어쩌다 이 은행의 '모럴 해저드'(moral hazard)가 이 정도로 심각해졌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내부 통제와 도덕적 해이가 이 정도로 심각한 은행은 또 없다. 의 작년 횡령액은 횡령 유용 5건에 701억 3000만 원이다. 한 직원이 600억 원 넘게 횡령을 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동안 의 수상한 돈의 흐름은 한두 번 문제가 된 게 아니다. 자금 세탁에도 이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여러 번이다. 이 정도로 내부 통제가 부실하고 부패가 심각하다. 은행 직원들이 횡령을 하기 위해 고객들의 비밀번호는 물론, 심지어 직인까지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은행에 엄혹하게 법적 ..

카테고리 없음 2023.03.27

<'오은영' 리포트>를 보고 (1)

​ * 난 거의 매일 자정 무렵 귀가한다. 항상 PC방 근처 정류장에서 막차 또는 막차 바로 앞의 차를 타기 때문이다. 나는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매일같이 뜀박질을 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뛴다. 한데, 일주일에 한 번 월요일엔 한 시간 정도 일찍 여유 있게 PC방을 나선다. 바로 를 보기 위해서이다. 이 프로를 보는 것은 심히 불쾌하지만, 혹시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만한 얘기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방송을 놓치지 않고 본다. ​ 오늘 방송에 나온 주인공들은 재혼 가정으로 두 사람 합쳐셔 결혼을 5번이나 한 사람 들이었다. 남자가 3번째 결혼을 했고, 여자는 두 번째 결혼을 했다. 이들이 범상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쪽에 아이가 각각 두 명씩 모두 네 명이었다. 그 네 ..

카테고리 없음 2022.11.08

푸틴과 '로이드 분노(Roid Rage)'

​ * 푸틴의 편집증적인 광기와 폭주가 뇌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유력한 추정이 서방의 정보기관에서 나왔다. 심리적인 것이 아닌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것이다. 즉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객관적으로 이해 하기 힘든 편집증적(偏執症的, paranoia) 행동을 보이며 전쟁을 계속 확산 하고 있는 것은 치매로 인한 뇌질환이나 파킨슨병에 걸렸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본래 포악하고 오만한 성격인 상태에서 뇌질환을 앓고 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피해 망상과 편집증과 분노가 심해지고,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의사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추정이다. 5년 동안의 '푸틴' 발언들을 서방 정보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명료성과 설득력이 현저히 떨어진..

카테고리 없음 2022.03.15

말의 혼 '언령', 악플러의 죄악

* 말에도 혼이 있다. 현자들은 말에 신령(神靈)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언령(言靈)이다. 이는 파동(波動) 때문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은 모두 다 파동을 가지고 있다. 글도 마찬가지다. 쓰여서 공적으로 읽히는 순간, 글의 파동이 읽는 이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이를 통해 작가들의 관록(貫祿)과 아우라를 느낄 수가 있다. 이렇게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글에는 신비스럽고 기묘한 파동이 살아 움직인다. ​ '언령'이란 말의 힘, 말의 기운을 말한다. 즉 말이 지닌 에너지를 말한다. 에너지란 곧 기(氣)를 말한다. 이 '기'는 이미 과학적으로 그 실체가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선 에서 실험을 통해 '기'의 존재를 이미 확인했다. 그 후 다른 대학 연구팀에서도 '기'의 실체를 확인한 바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