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바라보다... 춘망사(春望詞) 花開不同賞 꽃이 피어도 함께 감상할 수 없고 花落不同悲 꽃이 져도 함께 슬퍼하지 못하네 欲問相思處 묻고 싶어라 그리운 그대 있는 곳 花開花落時 꽃피고 꽃 지는 이 시절에 攬草結同心 풀을 뜯어 동심결을 묶어 將以遺知音 이것으로 소식을 보내려 해보네 春愁正斷絶 .. 카테고리 없음 2013.04.21
중국 황제 초상화(肖像畵) <중국 오(吳)나라 초대 황제 손권(孫權)의 초상화, 염립본> <서진(西晉) 황제 사마염, 염립본> <수(隨)나라 문제(文帝) 초상화> <당(唐)나라 1대 황제 고종 이연(李淵)의 초상화, 염립본> <唐나라 2대 황제 태종 이세민 초상화, 염립본> <명(明)나라 태조 洪武帝 주원장(.. 카테고리 없음 2013.04.20
수선화(水仙花) 3 수선화와 조팝나무의 사랑 우리사랑 이 세상에선 이루어질 수 없어 물가의 수선화처럼 너 적막하게 꽃 피어 있을 때 나 또한 그 곁에 창백한 조팝나무처럼 꼼짝 못하고 서서 제가 내린 제 숙명에 뿌리에 몸이 묶인 채 한평생 바라보다가 갈 것만 같은데 오늘은 바람 이렇게 불어 내 허리.. 카테고리 없음 2013.04.20
수선화(水仙花) 2 수선화(水仙花) 凌波仙子生塵襪 파도를 건너는 신선 버선으로 먼지를 일으키듯 水上盈盈步微月 물위를 찰랑찰랑 희미한 달 위를 걷네 是誰招此斷膓魂 누가 이를 불렀나 애타는 마음 種作寒花寄愁絶 찬 꽃을 심고 키워 근심의 절정을 의탁하네 含香體素欲傾城 향기 품은 하얀 몸매 .. 카테고리 없음 2013.04.20
수선화(水仙花) 1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 카테고리 없음 2013.04.20
그림자가 몸에게 답하다 影答形 (그림자가 몸에게...) 存生不可言 생명을 지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衞生毎苦拙 삶을 영위함도 매번 고통이지. 誠願游崑華 진정 곤륜산과 화산에서 놀기를 원하지만 邈然茲道絶 아득한 그 길은 끊어져 있네. 與子相遇來 그대와 우연히 서로 만나 지금까지 왔지만 未.. 카테고리 없음 2013.04.18
풍속화로 읽는 조선 역사 <유곽쟁웅(遊廓爭雄), 혜원전신첩, 국보 135호, 간송미술관 소장> 오랫만에 '그림으로 역사 읽기'를 한번 해보자. 그림 한장으로도 역사에 대한 수많은 정보와 비밀, 당대의 풍속들을 읽어낼 수가 있다. 물론, 그림공부와 역사공부를 동시에 제대로 했을 때 가능한 일이다. 혜원 신윤복.. 카테고리 없음 2013.04.17
서성(書聖) 왕희지(王羲之)의 봉귤첩 <晉 왕희지 봉귤첩(奉橘帖), 대만 고궁박물관 소장품> 此粗平安 修載來十餘日 諸人近集 存想明日當復悉來 無由同 增慨 羲之白不審 尊體比復 何如遲復奉告羲之中冷無 賴尋復白羲之白 奉橘三百枚霜未降未 可多得 카테고리 없음 2013.04.16
추사체(秋史體) 글씨 畵法有長江萬里 화법에는 장강 만리가 있어야 하고, 書勢如孤松一枝 글씨는 외로운 소나무의 한 가지 같아야 한다 高會夫妻兒女孫 최고의 모임은 남편과 아내 아이와 딸과 손자 大烹豆腐瓜董菜 최고의 음식은 두부와 오이와 생강과 나물 카테고리 없음 2013.04.16
국보(國寶) <국보 95호, 청자칠보투각향로, 고려 전기> <보물 1060호,백자 끈무늬 병, 조선 전기> <국보 107호, 백자철화 포도문호> <국보 60호, 청자사자 유개향로, 고려시대> <익산 미륵사 서탑(국보 11호) 유물> 카테고리 없음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