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新綠)의 봄을 꿈꾸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 십삼도 영하 이십도 지상에 온몸을 뿌리박고 대가리 쳐들고 무방비의 나목으로 서서 두 손 올리고 벌 받는 자세로 서서 아 벌 받은 몸으로, 벌 받는 목숨으로 기립.. 카테고리 없음 2013.02.05
설야(雪夜) 어제 아름다운 설경(雪景)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더니, 오늘 바로 눈 폭탄이... 폭설이다. 설야(雪夜)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 처마끝에 호롱불 야위어가며 서글픈 옛 자취인 양 흰눈이 내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 카테고리 없음 2013.02.04
내가 나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밤... 항상 삶이 꿈과 같음을 알아차려서 집착과 미움을 줄여라. 모든 중생을 따뜻하게 대하라!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든지 사랑과 자비로 임하라. 그대가 그것을 꿈으로 여긴다면, 그들이 지금 무슨 짓을 하든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꿈속에 있는 동안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 카테고리 없음 2013.02.03
이몽과 조희룡의 묵란도(墨蘭圖) "대저 난을 그리고 돌을 그리는 까닭은, 그것으로 천하의 수고로운 사람들을 위로하려 함이다." <조희룡(趙熙龍)> 우봉 조희룡은 철종 신해년인 1851년 음력 6월, 진종(眞宗)의 조천에 반대하는 예론 (禮論)에 연루됐다. 이는 철종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것과 마찬가지 의미였다. 그는 추.. 카테고리 없음 2013.02.02
테쿰세의 연설 그대의 가슴속에 죽음이 들어올 수 없는 삶을 살라! 다른 사람의 종교에 대해 논쟁하지 말고, 그들의 시각을 존중하라. 그리고 그들 역시 그대의 시각을 존중하게 하라. 그대의 삶을 사랑하고, 그 삶을 완전한 것으로 만들고, 그대의 삶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만들라. 오래 살되,.. 카테고리 없음 2013.01.30
득총사욕 안거려위(得寵思辱 安居慮危) 득총사욕 안거려위(得寵思辱 安居慮危) ... 총애를 얻거든 욕될 것을 생각하고, 안락함에 처하거든 위태할 것을 염려해야 한다. 이 글은 명심보감 성심편(省心篇)에나오는 내용이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은 말 그대로 "마음을 밝게 해 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본래 明나.. 카테고리 없음 2013.01.29
인디언들의 일곱 가지 성스러운 기도문 모든 것 이전에 있었고, 모든 물건과 사람과 장소를 가득 채우고 있는 정령(精靈)이시여! 당신에게 울며 기도합니다. 머나먼 곳으로부터 우리의 깨어 있는 마음 속으로 당신을 부릅니다. 공기 속 수분들에게 날개를 주고, 자욱한 눈폭풍을 날려 보내며, 반짝이는 수정 이불로 大地를 덮어 .. 카테고리 없음 2013.01.28
오늘,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늘은 제게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를 즐겨 찾는 당신을 마음으로 이곳에 초대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저 아름다운 담벽색(淡碧色) 그릇에 맛있는 스파게티를 정성껏 만들었어요. 끓는 물에 소금 한 스푼을 넣고, 이태리산인 GAROFALO 스파게티면을 10분 남짓 삶았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13.01.27
인생 명언(名言)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은 것이다. 서두르지 마라! 무슨 일이든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굳이 세상 일에 불만을 가질 일이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본분이니 분노를 적(敵).. 카테고리 없음 2013.01.26
동성상응 동기상구(同聲相應 同氣相求) 참 희한한 일이다. 잠시... 몇 시간 전으로 되돌아가 보자. TV의 한 채널에서는 이몽(異夢)의 책임 감수를 맡았던 임용한 박사가 강의를 하고 있고, 동시에 다른 채널에서는 여러 박물관에서 강의를 들었던 모 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가 조선시대의 풍속화가인 신윤복의 풍속화와 춘화를 .. 카테고리 없음 201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