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Adam Gibbs의 작품>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카테고리 없음 2014.12.04
눈이 오면 생각나는 詩...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같은 눈이 내리지... 너를 껴안고 잠든 밤이 있었지. 창밖에는 밤새도록 눈이 내려 그 하얀 돛배를 타고 밤의 아주 먼 곳으로 나아가면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에 닿곤 했지. 반도가 보이는 그곳에서 너와 나는 한 잎의 불멸... 두 잎의 불면... 세 잎의 사.. 카테고리 없음 2014.12.02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라. 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 것 하나라도 마다하지 않고 정하는 대장부가 되어라. ​ 무엇을 구한다, 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수용(大收容)의 대장부가 되어.. 카테고리 없음 2014.12.02
WISE가 바라본 NGC 7822의 별과 먼지기둥들(Stars and Dust Pillars in NGC 7822 from WISE) NGC 7822에는 갓 태어난 뜨거운 별들과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우주의 먼지가 가득 들어차 있는 듯이 보인다. 북반구의 별자리인 케페우스 자리(constellation Cepheus) 방향으로 거대 분자구름의 모서리에 자리잡고 있는 불타오르는 이 별 생성 구역은 3천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성운(星雲.. 카테고리 없음 2014.12.02
大마젤란 성운의 해마(The Seahorse of the Large Magellanic Cloud) 이것은 마치 먹이를 먹는 해마(海馬, hippocampus)처럼 보일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이 검은 물체는 약 20광년의 길이를 가진 먼지 자욱한 기둥이다. ​ 흥미로운 형태를 가진 이 먼지 구조물은 우리의 위성은하인 大마젤란 성운(Large Magellanic Cloud)에 자리잡고 있으며, .. 카테고리 없음 2014.12.02
중국 현대시, 借我 借我 ​ ​ 借我一個暮年 借我碎片 借我瞻前與顧後 借我執著如少年 借我後天長成的先天 借我變如不曾改變 借我素顏的世故和明白的愚 借我可預知的臉 借我悲愴的磊落 借我溫暖的魯莽和玩笑的莊顏 借我最初和最終的不散 借我言而不喻的不見 借我一場秋 可妳.. 카테고리 없음 2014.12.01
NGC 281 초상화(Portrait of NGC 281) NGC 281이라고 등록된 이 우주 구름을 보고 있노라면, 산개성단(散開星團, open cluster)인 IC 1590의 별들을 놓치기 쉽다. 그러나 성운(星雲) 내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바로 그 성단의 젊고 거대한 별들이, 성운에 널리 퍼져 있는 빛을 공급하고 있다. ​ 이 NGC 281의 초상화(肖像畵, Portrait)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4.12.01
이런 질문도 받았다... * 선생님! 배철수씨 같이 생긴 남자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어떤 남자를 제일 싫어하세요? ​ 이런 남자를 제일 싫어한다. ​ 첫째, 허세 작렬하는 남자! 둘째, 기고만장한 남자! 셋째, 세상을 내 맘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안하무인인 남자! 넷째, 마누라 빼고 다른 여.. 카테고리 없음 2014.11.29
나 김장 했거덩? *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 ​ 선생님은 김장 같은 거 안하시죠? (싸늘한 표정으로) 왜요?... 선생님은 집안일 같은 거 하나도 안 할 거 같아서요. ​ ​ 아니거덩?​ ​ 나 김장했거덩? 그것도 두 가지나 했거덩? 배추김치랑 총각김치!...​ 짜고 맵지 않게 아주 슴슴하게 담.. 카테고리 없음 2014.11.29
하루를 시작하며... 몸과 마음에 답이 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되려면,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되려면,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욕망이 사라져야 한다. ​ ​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되려면 몸.. 카테고리 없음 201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