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281이라고 등록된 이 우주 구름을 보고 있노라면, 산개성단(散開星團, open cluster)인
IC 1590의 별들을 놓치기 쉽다.
그러나 성운(星雲) 내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바로 그 성단의 젊고 거대한 별들이, 성운에 널리
퍼져 있는 빛을 공급하고 있다.
이 NGC 281의 초상화(肖像畵, Portrait)에서 눈길을 끄는 희미한 형상들은 성단의 뜨거운
별에서 나온 강한 항성풍과 자외선에 침식된 기둥과 짙은 먼지 구형체들이다.
만약 이들이 충분히 오래 살 수 있다면, 먼지 구조물들은 미래에 별이 태어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
전체 모습 때문에 장난삼아 팩맨 성운(Pacman Nebula)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NGC 281은 카시오페아(Cassiopeia) 자리 방향으로 약 1만 광년(光年) 떨어져 있다.
이 정밀한 사진은 협대역 필터(narrow-band filters)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성운의 수소
(hydrojen), 황(sulfur), 산소(oxygen) 원자의 빛을 각각 녹색, 붉은색, 파란색으로
표시했다.
거리에 따라 계산한 NGC 281의 너비는 약 80광년 이상이다.
이 신비로운 사진은 2014년 11월 28일, NASA의 APOD(오늘의 천체사진)에서 공개한
것이다.
Image Credit & Copyright는 마틴 퓨(Martin Pug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