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7822에는 갓 태어난 뜨거운 별들과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우주의 먼지가 가득
들어차 있는 듯이 보인다.
북반구의 별자리인 케페우스 자리(constellation Cepheus) 방향으로 거대 분자구름의
모서리에 자리잡고 있는 불타오르는 이 별 생성 구역은 3천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성운(星雲) 안쪽으로 밝게 빛나는 모서리들과 복잡하게 얽힌 먼지의 조각상들이 NASA의
광대역 적외선 탐사위성(Wide 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 WISE)이 적외선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그 세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성단의 가스들은 뜨거운 별들로부터 뿜어져나오는 고에너지 복사에 의해 에너지를 받아
원자의 복사선을 방출하고 있으며, 이 별들은 또한 강력한 별폭풍과 별빛을 통해 고밀도
먼지 기둥들의 모습을 조각시키는 한편, 이들을 침식시키고 있다.
이 기둥 내부에서도 중력 붕괴에 의해 별들이 생성중일 수 있지만, 기둥들이 모두 깎여
나가게 되면 형성이 진행중인 별들은 모두 결국 생성이 멈춰지게 될 것이다.
NGC 7822까지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이 사진이 담고 있는 폭은 40 광년(光年)이다.
이 황홀한 사진은 NASA의 APOD(오늘의 천체사진) 2014년 12월 1일, 공개한 것이다.
Image Credit는 NASA의 Wise(광대역 적외선 탐사위성), IRSA(美 항공우주국 적외선
자료보관소)이다.
Processing & Copyright는 Fuancesco Antonucci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