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시집 <사슴>을 낙찰받은 주인공은...? <백석의 시집 <사슴> 초판본을 낙찰받은 장인제약 지경환 대표> * 앞선 포스팅에서 백석의 시집 <사슴> 초판본이 20여일 전, 코베이(kobay) 경매 에서 7.000만원에 낙찰된 소식을 전했다. 그렇다면 한국 근현대 문학서적 경매 사상 최고가인 7,000만원에 백석의 시집 초판본을 낙찰.. 카테고리 없음 2014.12.08
7,000만원에 팔린 백석의 시집 <사슴> 지금으로부터 불과 20일 전인 2014년 11월 19일, 종로에 있는 경매회사 코베이에서 열린 경매에는 백석(白石)의 유일한 시집인 <사슴> 한 권이 나왔다. 이 책은 처음 5,500만원부터 입찰이 시작돼 결국 7,000만원에 낙찰됐다. ​ 이 충격적인 낙찰가는 근대 문학 자료 중 최고가이다. 2011.. 카테고리 없음 2014.12.07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Adam Gibbs의 작품>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카테고리 없음 2014.12.04
눈이 오면 생각나는 詩...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같은 눈이 내리지... 너를 껴안고 잠든 밤이 있었지. 창밖에는 밤새도록 눈이 내려 그 하얀 돛배를 타고 밤의 아주 먼 곳으로 나아가면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에 닿곤 했지. 반도가 보이는 그곳에서 너와 나는 한 잎의 불멸... 두 잎의 불면... 세 잎의 사.. 카테고리 없음 2014.12.02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라. 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 것 하나라도 마다하지 않고 정하는 대장부가 되어라. ​ 무엇을 구한다, 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수용(大收容)의 대장부가 되어.. 카테고리 없음 2014.12.02
중국 현대시, 借我 借我 ​ ​ 借我一個暮年 借我碎片 借我瞻前與顧後 借我執著如少年 借我後天長成的先天 借我變如不曾改變 借我素顏的世故和明白的愚 借我可預知的臉 借我悲愴的磊落 借我溫暖的魯莽和玩笑的莊顏 借我最初和最終的不散 借我言而不喻的不見 借我一場秋 可妳.. 카테고리 없음 2014.12.01
NGC 281 초상화(Portrait of NGC 281) NGC 281이라고 등록된 이 우주 구름을 보고 있노라면, 산개성단(散開星團, open cluster)인 IC 1590의 별들을 놓치기 쉽다. 그러나 성운(星雲) 내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바로 그 성단의 젊고 거대한 별들이, 성운에 널리 퍼져 있는 빛을 공급하고 있다. ​ 이 NGC 281의 초상화(肖像畵, Portrait)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4.12.01
이런 질문도 받았다... * 선생님! 배철수씨 같이 생긴 남자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어떤 남자를 제일 싫어하세요? ​ 이런 남자를 제일 싫어한다. ​ 첫째, 허세 작렬하는 남자! 둘째, 기고만장한 남자! 셋째, 세상을 내 맘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안하무인인 남자! 넷째, 마누라 빼고 다른 여.. 카테고리 없음 2014.11.29
나 김장 했거덩? *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 ​ 선생님은 김장 같은 거 안하시죠? (싸늘한 표정으로) 왜요?... 선생님은 집안일 같은 거 하나도 안 할 거 같아서요. ​ ​ 아니거덩?​ ​ 나 김장했거덩? 그것도 두 가지나 했거덩? 배추김치랑 총각김치!...​ 짜고 맵지 않게 아주 슴슴하게 담.. 카테고리 없음 2014.11.29
하루를 시작하며... 몸과 마음에 답이 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되려면,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되려면,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욕망이 사라져야 한다. ​ ​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되려면 몸.. 카테고리 없음 201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