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수 17위, 도연명의 신석(神釋) * '신석(神釋)'은 위진(魏晉)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인 도연명(도잠)의 詩이다. 이 시의 조회수가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독자들의 취향이 어느 수준 이상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고래로부터 한국사람이 가장 좋.. 카테고리 없음 2017.07.13
도연명 詩 13,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네 人生無根蔕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어 飄如陌上塵 길 위에 흩날리는 먼지와 같네 分散逐風轉 바람 따라 이리저리 뒤집히나니 此已非常身 이에 인생이 무상함을 알겠네 落地為兄弟 세상에 태어나 형 아우하는 것이 何必骨肉親 어찌 친척만의 일이겠는가 得歡當作樂 기쁜 일은 .. 카테고리 없음 2013.12.17
도연명의 詩 6, 전원에 돌아와서(1) 歸田園居 一 (전원에 돌아와서 1) 少無適俗韻 어려서부터 세속과 맞지 않고 性本愛丘山 타고나길 자연을 좋아했으나 誤落塵網中 어쩌다 세속의 그물에 떨어져 一去三十年 어느덧 삼십 년 세월이 흘러버렸네 羈鳥戀舊林 떠도는 새 옛 숲을 그리워하고 池魚思故淵 연못 고기 옛 웅덩이 생.. 카테고리 없음 2013.10.15
도연명의 詩 4. 음주(飮酒) 飮酒 (술을 마시다) 結廬在人境 오두막 짓고 변두리에 머무니 而無車馬喧 말과 수레로 떠들썩한 일이 없네. 問君何能爾 그대여 어찌 이럴 수 있는가 心遠地自偏 마음이 멀어지니 거처도 더 궁벽해지고 마는가 採菊東籬下 동쪽 울타리 아래 국화꽃 따서 悠然見南山 그저 망연히 남산을 바.. 카테고리 없음 2013.10.05
도연명의 詩 3, 귀거래사(歸去來辭) <Adam Gibbs의 작품> 歸去來辭 (귀거래사) 歸去來兮 돌아가리라 田園將蕪胡不歸 논밭이 황폐해지려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既自以心為形役 지금까지 스스로 마음을 육신의 노예로 삼았지 않았는가 奚惆悵而獨悲 어찌 한탄하며 혼자 슬퍼하리오 悟已往之不諫 지난.. 카테고리 없음 2013.10.05
도연명의 詩 2,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五柳先生傳 (오류선생전) 先生不知何許人 선생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고 不詳姓字 성과 이름도 상세치 않으나 宅邊有五柳樹 집 주변에 다섯그루 버드나무가 있어 因以爲號焉 그것을 호로 삼았다 閑靜少言 유유자적 조용히 말이 적고 不慕榮利 영리를 사모하지 않았다 好讀書 .. 카테고리 없음 2013.06.21
도연명의 詩 1, 독산해경(讀山海經) 讀山海經 (산해경을 읽다) 十三首中 第一首 (13수 중 제1수) 孟夏草木長 초여름 초목은 길어지고 遶屋樹扶疏 집을 둘러싼 나무 가지런히 무성해 졌네 眾鳥欣有託 새들은 머물 곳 있음에 즐거워하고 吾亦愛吾廬 나 역시 이 오두막 사랑하게 되네 既耕亦已種 이미 밭 다 갈았고 .. 카테고리 없음 201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