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훈 8

영적 발전을 위한 '지혜(智慧)'

​ 영적으로 보면, 실상 우리 삶에는 괴로운 일도 또 즐거운 일도 없다.​ 다만 중립적인 어떤 일들이 자비(慈悲)로 '우리를 돕기 위해' 또는 지혜(智慧)로 '우리 정신의 지평을 넓혀주기 위해' 잠시 왔다가 지나갈 뿐이다. 즉 '자비'와 '지혜'의 목적으로 우리의 삶 위에 스쳐 지나가는 어떤 중립적인 경험이 있을 뿐이다. 때문에 우리 앞에 나타나는 일들은 바로 이 두 가지 즉 '자비'와 '지혜'를 그 어떤 초월적인 존재가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지구별에 몸담고 있는 인간들이 일희일비(一喜一悲) 할 뿐이다. ​​ ​ 그러니 생각해 보면 즐거운 일도 또 괴로운 일도 모두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때문에 단순히 좋은 일과 나쁜 일,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게 아니..

카테고리 없음 2023.05.18

하늘의 도(道)

​ 天之道其猶張弓者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故天之道損有餘而益不足. 人之道則不然, 損不足而奉有餘. ​ 孰能有餘而有以取奉於天者乎. 唯有道者乎. 是以聖人爲而弗有, 成功而弗居也. 若此其不欲見賢也. ​ ​ ​ ​ '하늘의 도'는 마치 활을 당기는 것과 같아서 높이 있는 것은 누르고, 아래에 있는 것은 올려주며, 여유 있는 것은 덜고, 부족한 것은 더해준다. 그 러므로 하늘의 도는 여유 있는 것을 덜어서 부족한 것에 더해준다. 허나...​ '사람의 도'는 그렇지 않아서 부족한 것에서 덜어내어 남는 쪽에 바친다. ​ 누가 여유가 있으면서도 하늘에서 본받음을 취할 것인가? 오직 도가 있는 사람일 것이다. 이 때문에 성인은 무엇을 하더라도 그것을 차지하지 않으며, 공을 세우더라도 그 공에 머물..

카테고리 없음 2023.05.11

혜훈(惠訓)

​ 多聞闕疑, 愼言其餘, 則寡尤.​ 多見闕殆, 愼行其餘, 則寡悔. 言寡尤, 行寡悔, 祿在其中矣. ​ ​ 많이 듣되 그 중 의심스러운 것은 빼고, 나머지를 삼가서 말하면 허물이 적을 것이다. 많이 보되 불안한 것은 빼고, 그 나머지를 삼가서 행하면 후회할 일이 적을 것이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다면... 복록이 바로 그 안에 있다. ​ * '김시연' 작가의 주소는... https://blog.naver.com/propolis5 입니다. 에도 방문해 주세요. ​

카테고리 없음 2023.01.27

혜훈(惠訓)

​ 莫輕小惡, 以爲無殃. 水滴雖微, 漸盈大器, 凡罪充滿, 從小積成. ​ ​ ​재앙이 없을 거라 생각하여 조그만 악이라도 가벼이 마라. 물방울 하나는 비록 작아도 자꾸 떨어져 큰 그릇 채우나니 무릇 세상에 가득 찬 죄도 작은 죄가 모여서 쌓인 것이다. * 반가워요, 독자들!^^ 이젠 독자들이 됐네요. 앞으로 에도 자주 글 올릴게요. '김시연' 작가의 주소는... https://blog.naver.com/propolis5 입니다. 에도 자주 방문해 주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2.12.17

평안하게 살려면...

​ 戒之哉 毋多言 毋多事 多言多敗 多事多害 安樂必戒 毋行所悔 勿謂何傷 其禍將長 ​ 勿謂何害 其禍長大 勿謂不聞 神將伺人 少言語以當貴 多著述以當富 載淸明以當車 咀英華以當肉 ​ ​ 경계하라!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일을 많이 벌이지 말라! 말이 많으면 실패가 많고, 일이 많으면 손해가 많다. 안락을 경계하고, 후회할 일은 행하지 말라. 문제없다고 말하지 말라! 그 화가 오래간다. ​ 괜찮다고 말하지 말라! 그 재앙이 길고 크다. 못 듣는다고 말하지 말라! 귀신이 사람을 엿보고 있다. 말을 적게 함이 귀(貴)에 해당하고, 글을 많이 씀이 부(富)에 해당한다. 맑고 밝음을 지님이 수레에 해당하고 좋은 글을 곱씹는 것은 고기에 해당한다. * 반가워요, 독자들!^^ 이젠 독자들이 됐네요. 앞으로 에도 자주 글 올릴게..

카테고리 없음 2022.11.05

혜훈(惠訓)

​ * 진정으로 현명한 자는 여덟 가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 '바람'이란... 부귀(富貴), 가난, 치욕(恥辱), 명예(名譽), 칭찬(稱讚), 질책(叱責), 고통(苦痛), 그리고... 쾌락(快樂)이다. ​ * 반가워요, 다음 블로그 독자들!^^ 이젠 독자들이 됐네요. 앞으로 에도 자주 글 올릴게요. 김시연 작가의 주소는... https://blog.naver.com/propolis5 입니다. 에도 자주 방문해 주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2.09.30

인내(忍耐)

​ 語云,"?登山耐側路,踏雪耐危橋?." 一 耐字極有意味. 如傾險之人情̖坎坷之世道. 若不得一耐字撑持過去,幾何不墮入榛莽坑塹哉. ​ ​ 옛말에 이르기를... "산을 오를 때는 비탈길을 견뎌야 하고, 눈을 밟을 때는 위험한 다리를 견뎌야 한다."고 했다" 이 ‘견딜 내(耐)'자에 무한한 의미가 들어있다. 만약 기울고 험악한 인정과 험난한 세상길에서 이 ‘내(耐) 字’ 한 자로 지탱하여 건너지 않는다면, 가시덤불이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될 것이다. ​ * ​​(김시연 작가의 네이버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propolis5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은 레이아웃과 글씨체가 달라서 글을 똑같이 옮기기가 힘듭니다. 에러가 나서 몇 시간씩 걸려도 제대로 되지 않아 포스팅 하기가 어려..

카테고리 없음 2022.04.14

혜훈(惠訓)

​ 讀書不見聖賢, 爲鉛槧傭, 居官不愛子民, 爲衣冠盜. 講學不尙躬行, 爲口頭禪, 立業不思種德, 如眼前花. ​ ​ ​ ​ 책을 읽어도 성현의 뜻을 읽어내지 못하면 글 베껴주는 사람에 불과하고, 관직에 있으면서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의관을 갖춘 도둑에 불과하다. 학문을 가르치면서도 몸소 실천하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고, 큰 일을 이루고도 덕을 베풀지 않는다면, 눈 앞에서 피었다 지는 꽃과 같다. ​ * ​​(김시연 작가의 네이버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propolis5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은 레이아웃과 글씨체가 달라서 글을 똑같이 옮기기가 힘듭니다. 에러가 나서 몇 시간씩 걸려도 제대로 되지 않아 포스팅 하기가 어려워요. 가능하면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

카테고리 없음 202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