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6

작은 지혜, 큰 지혜

​ 小知不及大知, 小年不及大年. 奚以知其然也? 朝菌不知晦朔, 惠不知春秋. 此小年也. ​ 楚之南有冥靈者,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上古有大椿者, 以八千歲爲春, 八千歲爲秋. 此大年也. 而彭祖乃今以久特聞. 衆人匹之, 不亦悲乎! ​ ​ ​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게 사는 것은 오래 사는 것에 미치지 못한다.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는가?... 하루살이 버섯은 그믐과 초하루를 알지 못하고, 쓰르라미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것들은 짧은 기간동안 사는 것들이다. ​ 초나라 남쪽에 '명령'이란 나무가 있었는데, 오백 년을 봄으로 삼고, 오백 년을 가을로 삼았다고 한다. 태고에 '대춘'이란 나무가 있었는데, 8천년을 봄으로 삼고, 또 8천 년을 가을로 삼았다고 한다. 이것들이 오래 사는 것들이..

카테고리 없음 2023.04.12

마음의 살기(殺氣)

​ 聖人以必不必. 故无兵. 衆人以不必必之. 故多兵. 順於兵, 行有求. 兵, 恃之則亡. ​ ​ ​ 성인은 꼭 그런 것도 꼭 그렇다고 고집부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음에 투기가 없다.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꼭 그렇지 않은 것도 꼭 그렇다고 고집을 부린다. 그래서 마음에 살기가 많다. 마음에 살기를 따르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에는 반드시 뭔가 추구하는 것이 있게 된다. 이런 살기에 의지하여 행동하면,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된다. * ​​(김시연 작가의 네이버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propolis5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은 레이아웃과 글씨체가 달라서 글을 똑같이 옮기기가 힘듭니다. 에러가 나서 몇 시간씩 걸려도 제대로 되지 않아 포스팅 하기가 어려워요. 가능하면 김시연 ..

카테고리 없음 2022.01.04

2020. <올해의 사자성어>

​ * 2020. 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선정됐다. '나만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이다.​​ 일명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유행어를 한자어로 줄인 것이다. 때문에 '아시타비'는 고사성어(古事成語)가 아니다. 시류에 따라 만들어진 한자 신조어(新造語)이다. 이 정부 들어 가장 유행했던 단어이다. 지금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행어이다. 이전 정부를 그렇게 비난하고 비판했는데, 지금 오히려 그보다 더한 실정을 하면서도 이를 변명하고 미화시키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내로남불'은 어린아이들조차 유행어로 썼을 정도로 이 정부 들어 많이 사용된 단어이다. 현 정부 들어 '조국 사태'로 '내로남불'이라는 유행어 사용량이 폭증했다. 는 2001년부터 매년..

카테고리 없음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