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曰, 凡人心險於山川, 難於知天.
川猶有春秋冬夏旦暮之期.
人者厚貌深情.
故有貌愿而益, 有順懁而達, 有堅而縵, 有緩而釬.
故其就義若渴者, 故其就義若渴者.
<장자(莊子)/ '열어구(列禦寇) 중에서>
'공자'가 말했다.
사람들의 마음이란 산천보다도 험난해서 자연에 대해 알기보다 어렵다.
자연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아침저녁의 일정한 시간의
변화가 있다.
그러나 사람은 두터운 외모 속에 감정을 깊이 감추고 있다.
그러므로 외모는 성실한 듯 보이면서도 마음은 교만한 자가 있고,
외모는 잘난 것처럼 보이면서도 사실은 못난 자가 있고,
외모는 신중한듯하면서도 마음은 경박한 자가 있고,
외모는 견실한 듯하면서도 속은 유약한 자가 있고,
외모는 느릴듯하면서도 마음은 급한 자가 있다.
그러므로 목마른 듯이 의로움으로 나가는 사람은
뜨거운 것을 피하듯 의로움을 떠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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