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4

화복(禍福)의 문

​ 禍福無門, 唯人自召. 善惡之報, 如影隨形. 所以人心起於善, 善雖未爲, 而吉神以隨之. 或心起於惡, 惡雖未爲而凶神以隨之. 其有曾行惡事, 後自改悔. 久久必獲吉慶, 所謂轉禍爲福也. ​ ​ ​ ​ ​ 화(​禍)와​ 복(福)의 문은 따로 없으니, 오직 사람이 불러들이기 나름이다. 선악에 대한 응보는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는 것과 같아 사람이 선한 마음을 먹으면 아직 선행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선한 신(神)이 따르고, 만약 악한 마음을 먹으면 아직 악행을 하지 않았더라도​ 악한 신이 따를 것이다. 이미 악한 행동을 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스스로 고치고 반성한다면,​ 오랜 후에 반드시 경사스런 일이 있으니 이를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고 한다. * '김시연' 작가의 주소는... https://blog.naver.co..

카테고리 없음 2023.06.20

악(惡)이 하늘 끝에 다다르면...

​ ​惡鑵若滿 天必誅之 (악한 마음으로 가득차게 되면, 하늘이 반드시 베어버린다) 이 말은 송대(宋代) 교양서인 에 기록된 교훈이다. 악이 하늘 끝에 다다르면 반드시 하늘에서 손을 본다는 가르침이 에만 있는 게 아니다. 에는 이런 가르침이 있다. ​ 人間私語 天聽若雷 暗室欺心 神目如電 (사람의 사사로운 말일지라도 하늘이 들으심은 우뢰와 같이 크게 들리고, 어두운 방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 신의 눈은 번개와 같다) ​ 이 엄중한 교훈은 '현제(玄帝)'의 가르침이다. 현제는 동양에서 조물주를 뜻하던 명칭이다. 고대에 우주 만물을 주관한다고 여겨지는 초자연적 이고 절대적인 존재를 말한다. 고래로부터 모든 종교와 성현은 신독(愼獨)을 매우 중시했다. 수천 년 전부터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혼자 있을 때에도 도리에..

카테고리 없음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