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7월이다. 2023년 7월은 계모년(癸卯年) 기미월(己未月)이다. 미월(未月)은 24절기 중 여름이 시작되는 7월 7일 소서(小暑)부터 가을에 돌입하는 8월 8일 입추(立秋)까지를 말한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이다. 2023년도 이미 절반을 보내고 반화점에 섰다. 세월이 마치 유수(流水)처럼 흐른다. 전 세계가 전쟁과 이상기후, 재난에 시달리며 혼탁과 혼란에 휩쓸리고 있지만, 세월은 어김없이 흐른다. 그동안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7월부터는 성숙과 결실을 위해 매진해야 할 때다. 7월을 의미하는 'JULY'는 고대 로마의 걸출한 정치가이자 장군인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본래는 라틴어에서 5를 뜻하는 'Quintilis'로 불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