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그라하

만약 오로라를 보게 되면 만세를 불러라! 이 주문이 무색하게도, 처음 이틀 밤은 그저 구름에 가려진 채 흘러가버렸다. 하지만 그 다음 세 번째 날! 산봉우리에 올랐을 때, 비록 밤하늘은 여전히 맑지는 않았지만, 화려한 오로라의 향연이 펼쳐졌다. 하늘을 향해 높게 뻗은 팔로 끌어안은 ..

우물과 마음의 깊이 ​ ​ 보이지 않는 우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돌멩이 하나를 던져보면 압니다. 돌이 물에 닿는 시간과... 그때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우물의 깊이와 양을 알 수 있습니다. ​ 내 마음의 깊이는... 다른 사람이 던지는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깊으면 ..

* 아침 일찍 도서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 부리나케 헬스클럽 가서 2시간 동안 운동하고 왔음. * 늘 자정이 가까워야 하루 일과가 끝난다...

희귀한 사진 한 장을 수십 년 만에 우연히 발견했다.​ 나의 30代가 시작되자마자 탄 큰 상(賞)!.... ​당시에 가장 상금이 큰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됐다. 상금이 자그만치 1,000만원! 지금으로 치면 한 1억원 정도쯤 되려나?... ​ 너무 오랫만에 본 사진인지라 볼수록 앳된 얼굴과 헤..

16개의 사진을 이어붙인 이 파노라마 사진에는 미국 와이오밍(Wyoming) 州 대초원 북동부의 어두운 하늘 위로 '악마의 탑(Devils Tower rises)'이라고 불리는 신비로운 지층이 솟아있다. 얇고 창백한 밤하늘의 구름에 대비하여 섬뜩한 초록색 대기광(green airglow)과 성단 (clusters)과 성운(nebulae)들을 ..

忘懷季節 今也想十月末夜 不解話遺我們別 憂愁顔是汝眞實 沒說一言予妄消 每環季節授我夢 不成夢悲余涕泣 ​ ​ 憂愁顔是汝眞實 ​ 沒說一言予妄消 ​ 每環季節授我夢 ​ 不成夢悲余涕泣 ​ ~* ​李容 *~ 잊혀진 계절​​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

* 권력이 인간의 가치판단을 얼마나 왜곡시키는 것일까?... 이 꼴이 대체 뭔가?... 늘 세계 최고의 사진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지만, 이런 꼴불견에 볼썽사나운 사진은 정말 오랜만에 봤다. ​ 난 언뜻 이 사진을 보곤, 웬 조폭들이 국회 본관 앞에 포진해 있나... 이런 생각을 했었다.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