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2

'게임'에 미친 한국

​ * 평생 단 한 번도 게임을 하지 않은 내가 '게임' 중독자들이 득시글거리는 에서 지낸 지도 거의 일 년 반이 다 돼간다. 게임만 안 해본 게 아니다. 고스톱도 안 해봤고, 로또 복권을 한 번도 안 사봤다. 게임, 투기, 도박, 사행심 등과는 거리가 멀다. 난 거의 매일 에 출근해서 공부하고 작업하다가 밤에 공원에 가서 야외 수련을 마친 후 다시 PC방에 와서 글을 쓰다가 밤 11시 넘어 100m 달리기하듯 한 정거장을 전력 질주하여 뛰어가 막차를 타고 자정쯤 작업실에 도착한다. 그게 하루 일과이다. ​ 블로그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PC방에서 일하다가 가끔 게임에 몰두한 사람들을 둘러보며 혼자 "씨익' 웃을 때가 있다. 게임을 단 한 번도 안 해본 내가 대부분 게임 중독자들인 사람들과 함께 있..

카테고리 없음 2023.06.20

무서운 중학생들(촉법소년 13세 하향 법안 통과)

​ * 요즘 중학생들의 일탈(逸脫)이 너무 무섭다. 평생 게임을 한 번도 안 해본 내가 사정상 PC방에서 작업을 한 지 벌써 1년 반이 되었다. PC방에서 가깝게 본 소아청소년들은 내가 예전에 알고 있던 아이들이 아니었다. 특히 중학생들의 끔찍한 욕설 사용과 도랑 방자함, 어른 흉내는 상상을 초월했다. 극히 일부이겠지만, PC방에서의 청소년들은 부모가 아는 아이들이 아니다. 그들 끼리의 다른 세계가 분명 존재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소아'와 '청소년'을 묶어서 '소아청소년'이라 칭하고 있다. 한데 국제 협력 기구인 ICH의 기준으로 살펴보면, 소아 즉 어린이는 만 2세부터 12세 미만 까지를 말한다. 청소년은 12세부터 19세 미만까지를 뜻한다. 즉 13세부터 18세까지이다. 요즘은 초등학생들..

카테고리 없음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