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야(秋夜) 단상 訪隱者不遇成二絕 (은자를 방문했다가 만나지 못하고 - 두절구) 秋水悠悠浸墅扉 가을비 주룩주룩 농가 별장 사립문 적시네 夢中來數覺來稀 꿈속에는 여러 번 왔었지만 실제 온 것은 드물지 玄蟬去盡葉黃落 매미 사라지고 나뭇잎은 누렇게 떨어지는데 一樹冬靑人未歸 한그루 사철나.. 카테고리 없음 2013.09.11
문득 독자들이 보고 싶을 때... 가끔... 문득, 독자들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몽의 가치를 인정하고 작품을 사랑하고 아껴 준 고마운 독자들... 요즘처럼 경복궁이 일주일간 야간개장을 할 때... 문득 고궁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또 지난 주에 새로 개설된 백두대간 협곡열차에 관한 기사나 뉴스를 볼 .. 카테고리 없음 2013.05.25
LA의 환상적인 가로수... 누군가 LA의 보랏빛 탐스러운 꽃이 달린 아름다운 가로수 사진을 올렸는데... 우리 동네 버스 정류장엔 이 나무보다 훨씬 키가 큰 오동나무가, 보랏빛 꽃숭어리들을 흐벅지게 달고 위엄을 떨치고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오동나무꽃 향내가 장난이 아니다. LA... 시카고.... 뉴욕.... 캐나다..... 카테고리 없음 201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