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큰일이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마약 청정국'으로 불려왔었는데, 이젠 아니다. 아닌지 이미 꽤 됐다. 마약이 국민의 일상에 너무나 깊숙이 파고들었다. 특히 10대들이 마약 중독(中毒)과 마약 관련 범죄에 많이 관련된 게 심각하다. 심지어 얼마 전 난리가 났던 대치동 학생들을 상대로 한 ADHD 음료를 가장한 범죄에도 '마약'이 악용됐다. 100명 정도가 이 범죄에 이용돼 마약 음료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부모 중에도 그 음료를 마신 사람이 있다고 한다. 신종 보이스피싱이다. 어린 청소년들을 이용해 부모를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기 위해 백주 대낮에 학생들에게 마약을 먹인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한데, 그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보통 파렴치한 범죄가 아니다. 또 이 '마약 음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