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그라하

​ * 요즘 우울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마트를 가도, 시장을 가도, 미쳐서 날뛰는 물가에 마음이 우울하기만 하다. 도 마찬가지다. 물건값이 이렇게 오른 걸 본 적이 없다. 최근의 일이다. '구매대행'을 시켜도 마찬가지다. 상품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상상을 초월한다. 한데, 이게 꼭 환율 인상 때문 만은 아니다. 물가 자체가 올랐다. '미루'가 좋아했던 과자를 아직도 계속 구매하고 있는데, 가격만 올린 게 아니라 중량 까지 줄였다. 포장지가 줄어서 정말 깜짝 놀랐다. 중량이 100g 이상 줄었다. 그동안 한번도 이런 걸 본 적이 없다. 한국 과자만 이러는 줄 알았는데, 미국 과자까지 이렇게 동시에 가격을 올리고 중량을 줄이는 건 처음 보았다. 충격적이었다. 영양제 건, 보충제 건, 모든 게 너무 올라서..

​ * 현재 한국은 온라인 마켓과 해외 직구 쇼핑몰까지 빅세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과 등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해외 쇼핑몰인 과 까지 대대적인 빅세일을 하고 있다. 한국의 온라인 마켓에 들어와 있는 '오플'과 '아이허브'는 물론, 미국에 있는 본사의 쇼핑몰까지 모두 똑같이 대대적인 세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해외 쇼핑몰들은 할인 쿠폰과 중복 쿠폰을 동시에 발행하고 있다. 그러나 예전의 빅세일과는 다르다. 대부분 세일에 들어가기 전 미리 가격을 올린 뒤 세일 쿠폰을 주기 때문에 잘 비교해 보고 사야 한다. 물건값 안 올리고 세일 안 한 가격이나, 물건값 올리고 할인 쿠폰 쓰고 산 가격이나 비슷한 것도 꽤 있다. 그러나 물건에 따라 또 쇼핑몰에 따라 아주 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