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TV에서 예능 재방송을 보다가 당황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 굴찜 맛집이 나왔는데, 주인이 방송팀에 "3번을 닦아서 굴을 찐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실제로 플라스틱 망에 가득 든 굴을 물속에 넣고 흔들다가 굴을 그냥 찜기에 집어 넣었다. 놀라운 장면이었다. 왜냐하면 '해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굴이나 조개, 바지락, 김, 미역, 생선 등 해산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눈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만들어지거나, 인위적으로 제조된 5mm 이하 플라스틱 입자이다. 해감하지 않고 굴을 생으로 먹거나 쪄서 먹으면 미세 플라스틱을 함께 먹는 것이 된다. 때문에 반드시 해감해서 먹어야 한다. 그런데도 음식점에서는 그냥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