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PC방에서 다른 때보다 일찍 나왔다. 요즘 마음이 너무 심란하기 때문이다.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의 충격적인 지진(地震)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공포와 슬픔에 휩싸여 있다. 피해 주민이 인터뷰하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심판의 날'이 닥친 것 같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그 말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번 지진의 충격은 원자폭탄 몇 십개를 터트린 것과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위력이었다. 튀르키예에서 7,400km가 떨어진 우리나라에서조차 충격파가 감지(感知)됐다. TV에서 나오는 피해 지역 장면을 볼 때마다 한숨이 터져 나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것이다. 지금 우리 나라꼴도 말이 아니다. 한마디로 난장판이다. 법과 정의가 실종된 정치판도 그렇고, 국민이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