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날씨가 더워서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지 않고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만들고 있다. '전'은 많이 만들어 냉장고에 넣으면 금방 만든 것만큼 맛있지 않다. 재료를 다 준비해 놓으면 필요할 때 음식을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명절 때 음식을 만드는 것은 노동이 아니다. 맛있는 것 먹고 즐기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다. 본래 추석의 유래(由來)가 그렇다. 추석 음식을 만드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노동'이라고 불평하는 것은 무지(無知)하거나 또는 성정(性情)이 강퍅하기 때문이다. * '고기튀김' 만들다가 '탕수육'이 생각 나서 있는 재료만 가지고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