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철역에서 있던 일이다. 성형 흔적이 역력한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여자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초미니 쇼트 팬츠를 입고 승차장 의자에 앉아 휴대폰 스피커폰으로 큰 소리를 지르며 통화를 하고 있었다. 젊은 사람들이라면 전철을 기다리는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스피커폰을 사용해 큰 소리로 통화하지 않는다. 이는 기본적인 매너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아는 감성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전철이 건, 버스이 건 스피커폰으로 통화하지 않는다. 주로 공감 능력이 낮은 나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행위이다. 지금 PC방 내 옆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노인네도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고 스피커를 켜놓고 게임을 하고 있다. 총소리, 폭탄 터지는 소리 등 전투하는 소리로 그야말로 얼마나 시끄럽고 산만한지 모른다. 주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