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2

2021. 설날

* 설날은 24절기가 아닌 명절​(名節)이다. '명절'이란 고래로부터 그 사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마다 즐기고 기념하는 날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설날과 추석이 대표적인 큰 명절이다. 구정(舊正)이라 불렸던 설날은 태음력(太陰曆)으로 정월 초하루이다. 즉 음력으로 새해 첫날을 말한다. 오늘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그래서 예전엔 음력 정월을 원일(元日), 원단(元旦), 세수(歲首) 또 연수 年首), 단월(端月)이라고 불렀다. 새해 첫날이라 조심하고 근신하는 날이라 해서 신일(愼日)이라고도 했다. 음력설을 쇠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춘절(春節)을 쇠는 중국과 몽골, 베트남 등이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모든 명절을 양력으로 쇠고 있다. ​ 음력은 달의 삭망(朔望), 즉 '차고 기울어지는 현상'..

카테고리 없음 2021.02.12

2021. 1월(January)

*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시작됐다. 1월은 그레고리력에서 첫 번째 달이다. 고대 로마인들은 ​'시작'에 특별한 의미를 두었다. 이들은 해가 가장 짧은 동지 즈음 낡은 해가 죽고, 1월이 되면 다시 새로운 해가 ​ 떠오른다고 생각했다. 이를 기념해 로마인들은 '사투루누스(Saturnus) 축제'를 벌였다. 사투루누스는 로마 신화에서 농업을 관장하던 '농업의 신(神)'이다.​ 그리스 신화의 크로노스(Kronos)와 동일시 되는 신이다. 영어 이름은 새턴(Saturn)으로 사투루누스 축제는 바로 '새턴네리아 축제'를 말한다. ​ 이 축제 때는​ 엄격한 주종 관계였던 주인이 노예에게 음식을 차려주며 허물없이 어울려 놀았다. 이들은 한해를 시작하는 1월 한 달을 매우 중요히 생각해 축제 기간 동안 온전히 ..

카테고리 없음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