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청소년을 키우는 독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통계가 나왔다. 며칠 전 교육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비만 비율은 지난 2019년에 비해 약 4%포인트 증가한 1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꼴로 비만(肥滿)이라는 뜻이다.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교육부에서 학생들을 건강검사 해 발표한 것인만큼 신뢰성 있는 통계로 보아도 무방하다. 소아청소년기의 비만 학생이 그만큼 많아진 것이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부 활동이 줄어 운동 부족인 데다가 라면과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 섭취와 배달 음식 증가가 종합적으로 청소년 비만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비만은 질병(疾病)이다. 자녀가 비만을 앓을 경우 주부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