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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20%는 비만(교육청 통계)

아라홍련 2022. 11. 19. 05:52

 

* 소아청소년을 키우는 독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통계가 나왔다.

며칠 전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비만 비율은 지난 2019년에 비해 약 4%포인트 증가한 1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꼴로 비만(肥滿)이라는 뜻이다.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교육부에서 학생들을 건강검사 해 발표한 것인만큼 신뢰성 있는 통계로 보아도 무방하다.

소아청소년기의 비만 학생이 그만큼 많아진 것이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부 활동이 줄어 운동 부족인 데다가 라면과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 섭취와 배달 음식

증가가 종합적으로 청소년 비만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비만은 질병(疾病)이다.

자녀가 비만을 앓을 경우 주부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녀에게 적당한 운동을 시키고 음식 조절을 시키는 모든 게 주부 역할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아청소년 자녀의 비만 여부를 지속적으로 잘 체크해 비만하지 않도록 주부의

관심과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소아청소년기에 비만을 바로잡지 않으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체중을 감량해도 별 효과가 없다.

증가된 지방세포의 수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소아청소년기에 비만이었을 경우, 성인이 돼서도 재발해 중증도 이상의 고도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쉽게 살찌는 체질로 변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그래서 자녀가 비만해지지 않도록 주부가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소아청소년 때 비만을 앓게 되면 대사질환과 심혈관질환 등 성인병의 위험이 한층 높아진다.

젊은 시절부터 성인병을 앓게 되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청년들 중에 성인병을 앓는 경우가 왕왕 있다.

소아 비만을 조심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청소년기 비만이 성조숙증( precocious

puberty)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춘기에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작아지는 부작용이 있다.

즉 몸에 지방세포가 많이 축적되면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성적 발달을 유도한다.

이렇게 되면 성호르몬이 골성숙을 촉진해서 키 성장이 일찍 마무리되는 일이 벌어진다.

또 여자의 경우엔 2차 성징을 놓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때문에 자녀가 비만의 징후를 보일 경우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자녀의 비만은 결국 부모의 책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내가 항상 강조하듯 자녀에게 달고, 맵고, 짠 음식을 먹여서는 안된다.

이는 자녀에게 독을 먹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 이런 음식은 비만과 연관이 있고, 자녀들의 건강에 해를 끼친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라면을 자주 먹여서는 안된다.

고열량 식품을 자주 먹여서도 안된다.

가공식품도 안 좋다.

특히 자녀가 콜라나 사이다, 캔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자주 먹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런 음료에 들어있는 액상 과당(液狀果糖)이 인체에 상당히 유해하기 때문이다.

액상 과당은 단순한 감미료가 아니다.

인체에 포만감을 충족시키지 않는 부작용이 있다.

액상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계속 먹게 만든다.

그래서 아이들이 탄산음료에 맛들이지 않도록 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

 

또 밤에 자녀를 위한다고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 먹여서도 안된다.

이런 행위는 자녀를 위하는 게 아니다.

자녀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일이다.

늦은 밤은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이 많이 분비되는 시간대이다.

때문에 포만감을 잘 못 느끼고 과식하기 쉽게 된다.

'그렐린'은 위에서 분비되는 펩타이드(peptide) 호르몬의 하나이다.

공복 상태일 때 분비되는데 배고픔과 식욕을 증가시키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작용을 한다.

무서운 일이다.

때문에 늦은 밤 자녀에게 배달 음식을 시켜주는 행위는 자녀를 비만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나

마찬가지다.

적당한 운동과 자녀가 음식 조절을 시켰음에도 비만이 사라지지 않을 때는 반드시 약물 치료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자녀가 고도 비만일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 교정요법 등의 치료가 종합적으로 이루어

질 때 가장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자녀가 이렇게 되지 않도록 주부가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관리를 해줘야 한다.

비만은 자칫 성조숙증을 불러 일으키므로 주부의 관심과 배려가 한층 필요하다.

평소의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육류를 먹일 때는 지방을 뺀 살코기 위주로 먹여야 한다.

이때 반드시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서 먹여야 한다.

야채는 식초와 식용 베이킹 소다 등을 섞은 물에 잘 씻어서 깨끗하게 준비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무리한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식욕을 자극해 좋지 않다.

자녀가 비만일 경우, 학교에서 심리적인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또래들과 다른 신체적 변화 때문에 위축되거나 수치심을 느끼고 놀림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또 왕따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자녀에게 심리적인 문제가 생기고,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자녀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주부가 신경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비만은 질병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그냥 방치하면 안된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대처가 빠를수록 되돌리기가 쉽다.

자녀가 비만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주부가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그러나 고도 비만일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게 하는 게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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