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일 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秋分)이다. 24절기 중 열여섯 번째 절기이다. 올해 경자년 추분 절입(節入) 시각은 오후 10시 31분이다.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는 시간이다. 천구상(天球上) 황도와 적도의 교점(交點) 가운데에서 태양이 북쪽으로 부터 남쪽을 향해 적도를 통과하는 지점이 바로 추분점이다. 이때 적경(赤經)과 황경(黃經) 모두 180도, 적위(赤緯)와 황위(黃緯)는 0도를 나타낸다. 추분은 한로(寒露)와 백로(白露)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16번 째 절기로 전통적으로 특별히 기념하는 절일(節日)은 아니지만, 곧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는 분기점의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절기이다. 추분을 중심으로 계절의 분기점을 느끼게 된다. 즉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