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축구를 좋아하는 남편이나 자녀들을 둔 독자들은 음식 만드느라 여념이 없겠다. 축구 좋아하는 나도 요즘 음식 만들기에 바쁘다. '16강 경기'가 시작돼 매일 자정인 12시와 새벽 4시에 시합이 있다. 축구가 아침 6시에야 끝난다. 때문에 을 제대로 보려면 체력 관리가 필수다. 조별 리그와 16강 경기는 차원이 다르다. 경기에 지면 바로 보따리 싸서 귀국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긴박감과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매일 밤을 지새워야 하니 음식 준비가 보통 일이 아니다. 식구가 많은 독자들은 더 힘들고 더 바쁠 것이다. 주부의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새벽에 먹는 간식은 기름기를 최대한 빼야 한다. 늦은 시간에 그냥 고기를 구워 먹으면 좋지 않다. 본래 이 때는 식사하는..